의정부시에 있는 한 어린이집에서 5살 어린이가 학대를 당했다는 신고가 접수돼 경찰이조사 중이다.
의정부경찰서는 의정부시에 있는 A 어린이집 교사 B씨를 불구속 입건해 조사하고 있다고 3일 밝혔다.
이 사건은 올해 초 이 어린이집에 대한 민원을 지방자치단체와 아동보호전문기관이 조사하는 과정에서 일부 드러난 것으로 전해졌다.
피해 아동의 아버지라고 자신을 밝힌 한 청원인은 경기도민 청원 게시판에 올린 글을 통해 "아이가 신체적으로 학대당하는 장면을 CCTV로 확인했다"며 "사건에 대해 철저하게 조사가 이뤄질 수 있도록 도와달라"고 호소했다.
경찰은 "지난달 말 지역 아동보호전문기관으로부터 아동학대 사건 조사 요청을 받아 2개월 분량 CCTV를 분석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윤종열 기자 yjyun@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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