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기아차(000270)가 8일 “애플과의 자율 주행 차량 개발에 대한 협의를 진행하지 않는다”고 공시하자 현대차(005380)그룹주들의 주가가 줄줄이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이에 이날 오전 현대차그룹의 시가총액은 약 13조 원이 증발했다.
코스콤에 따르면 이날 오전 10시 36분 기준 현대차그룹의 전체 시가총액은 150조 3,992억 원으로 집계된다. 전 거래일 종가 기준으로 현대차그룹의 총 시총은 163조 3,723억 원이었다. 이에 ‘애플카’ 충격으로 이날 오전 12조 9,731억 원의 시총이 사라진 셈이다.
같은 시각 기아차는 약 13%대의 하락세를 보이고 있으며 현대차는 약 6%대의 낙폭을 나타내고 있다.
/이완기 기자 kingear@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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