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진욱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장은 8일 윤석열 검찰총장과의 첫 회동에 대해 “특별한 어젠다는 없을 것”이라며 과대해석을 경계했다. 법조계에서는 공수처 1호 사건 대상으로 언급되는 윤 총장과 김 처장의 만남에 관심이 모인다.
김 처장은 이날 출근길에서 취재진을 만나 오후 예정된 윤 총장 회동에 대해 “단순 상견례 자리”라며 이같이 밝혔다.
원래 의전상 검찰총장보다 상급자인 법무부 장관을 먼저 만날 예정이었지만, 김 처장은 “(박범계) 장관님과 일정 조율이 잘 되지 않았다”고 말했다. 그러면서도 박 장관을 설 전에 만날 계획인지 묻는 질문에는 “그렇다”고 답했다.
공수처 규칙에 대해서는 “이달 중 마무리할 생각”이라면서 “정해지면 그대로 적용해야 하므로 서두를 일은 아니고 수사팀 구성 전에만 완성하면 될 것 같다”고 했다.
/손구민 기자 kmsohn@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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