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OIL이 국제 유가 상승 소식에 4거래일 연속 상승세를 이어가면서 52주 신고가 기록도 경신했다.
8일 오전 9시 10분 현재 S-OIL은 전거래일보다 2.49%(2,000원) 오른 8만2,300원에 거래되면서 52주 신고가 기록을 경신했다. 이날 상승세가 이어지면서 S-OIL은 4거래일 연속 오름세를 이어가고 있으며 이달 들어서 주가는 20% 가까이 강세를 보이고 있다.
S-OIL의 강세는 국제 유가가 지속적으로 상승한데다 전날에는 주요 원유 가격이 배럴당 60달러 선 안팎까지 치솟으면서 제품 가격 강세를 기대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사우디아라비아의 감산과 백신 공급 확대로 경제 활동 재개 기대감이 유가를 끌어올렸다. 8일(현지시각)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3월 인도분 서부 텍사스산 원유(WTI)는 전 거래일보다 1.12달러(1.97%) 상승한 배럴당 57.97달러에 거래를 마쳤으며 런던 ICE선물거래소의 4월물 브렌트유는 1.22달러(2.06%) 오른 60.56달러로 1년 만에 60달러를 돌파했다. 두바이유도 1% 오른 59.3달러를 기록 중이다.
/박성호 기자 junpark@sedaily.com
<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