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프리카TV(067160)가 창사 이래 최대 연간 실적을 발표한 가운데 9일 오전 주식 시장에서 강세를 보이고 있다.
이날 오전 9시 56분 현재 아프리카TV는 전 거래일보다 4,500원(6.06%) 오른 7만 8,7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날 아프리카TV는 7만 8,900원까지 오르면서 52주 신고가를 경신하기도 했다.
아프리카TV는 지난해 4분기 매출 603억 원, 영업이익 172억 원을 기록했다고 지난 8일 공시했다. 각각 전년 동기 대비 39.1%, 135.3% 늘어난 액수로, 아프리카TV가 4분기에 거둔 실적으론 창사 이래 최대다. 또한 아프리카TV는 지난해 전체 매출액으로 1,966억 원, 영업이익으로 504억 원을 거두면서 창사 이래 연간 최대 실적을 기록하기도 했다.
아프리카TV 측은 광고 매출이 지난 하반기부터 높은 성장률을 보인 영향이 컸다고 설명했다. 실 결제 이용자 수(PU)와 별풍선·구독 매출도 증가세라는 설명이다.
/심우일 기자 vita@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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