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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호영 “대법원장 배석판사가 文 법무비서관, 역대 이런 일이 있나”

주 원내대표, 김명수 대법원장 사퇴 거듭 촉구

“청와대와 대법원장 사이에 연락병, 말 안돼”

대법원장 통화내역·문자 보면 쉽게 확인 가능

국민의힘·국민의당 관계설정 자체가 정계개편

주호영 국민의힘 원내대표가 8일 오전 서울 서초구 대법원 정문에서 김명수 대법원장이 탑승한 출근차량 앞에서 사퇴를 촉구하는 피켓 시위를 하고 있다./권욱기자 2021.02.08




국민의힘 주호영 원내대표는 10일 김명수 대법원장이 정치적 중립을 버리고 주요 사안을 청와대와 교류하고 있다는 의혹을 제기하면서 사퇴를 거듭 압박했다.

주 원내대표는 KBS 라디오에서 ‘대법원장이 청와대와 긴밀하게 교류한다고 보느냐’는 사회자의 질문에 “저희는 그렇게 본다”고 답했다.

주 원내대표는 “대법원장의 배석판사로 있던 사람이 문재인 대통령의 법무비서관으로 갔다. 역대 이런 일은 없다”고 설명했다. 이어 “청와대와 대법원장 사이에 연락병 같은 사람을 두고 있는 것은 말도 안 된다”고 주장했다.



김 대법원장과 임성근 부장판사의 대화가 녹음됐던 지난해 5월 상황을 두고는 “국회에서 공식 탄핵 얘기가 있을 때도 아니다”라며 “(탄핵 거론은) 거래 없이는 할 수 없는 얘기”라고 했다. 그러면서 “수사를 못해서 그렇지, 그즈음 대법원장의 통화 내역, 문자를 보면 쉽게 확인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서울시장 보궐선거의 야권 단일화와 관련해서는 “안철수 대표와 금태섭 전 의원이 단일화하는 방식을 (국민의힘 후보와 단일화에) 그대로 쓰면 경선룰로 다툴 일도 없다”고 밝혔다. 이어 “우리 당 후보가 아닌 사람이 되면, 입당 후 기호 2번을 달지, 국민의힘과 국민의당이 합당할지”가 협상 과정에서 논의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야권 정계 개편 전망에 대해서는 “서울시장 야권 단일화가 되는 순간에 그게 정계개편”이라며 “국민의힘과 국민의당이 어떤 관계 설정을 할 것인가 자체가 정계 개편”이라고 했다

/구경우 기자 bluesquare@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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