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文·민주당 지지율 2%포인트 동시 상승…보궐선거 청신호

文 ‘선거’ 서울·부산에서 지지율 뛰어

민주당 서울 지지율 국민의힘 역전해

황희·김은경 실형 등 악재에도 상승

민주당 33%, 국민의힘 31.1% 기록





문재인 대통령과 더불어민주당의 지지율이 동시에 뛰었다. 특히 4월 보궐선거가 있는 서울에서 문 대통령의 지지율이 크게 올랐고 무당층과 중도층의 지지도 상승했다. 민주당은 서울에서 다시 국민의힘 지지율을 앞질렀다.

여론조사 전문기관 리얼미터는 YTN의 의뢰로 지난 8일부터 10일까지 전국 성인 남녀를 조사한 결과 문 대통령의 2월 2주차 지지율(긍정평가)이 전주보다 2%포인트 오른 41.3%(매우 잘함 22.7%, 잘하는 편 18.6%)로 집계됐다고 11일 밝혔다.

‘국정수행을 잘못하고 있다’는 부정평가는 1.6%포인트 내린 54.7%(매우 잘못함 40.4%, 잘못하는 편 14.3%)로 나왔다. ‘모름/무응답’은 0.4%포인트 감소한 4%였다.

문 대통령에 대한 긍정평가는 오는 4월 보궐선거가 치러지는 서울에서 전주보다 10.4%포인트 상승했고 부산·울산·경남(PK)에서 3.8%포인트 올랐다. 대전·세종·충청에서도 지지율이 2%포인트 상승했다. 반면 광주·전라(-6.9%포인트)와 대구·경북(TK,-5.9%포인트)에서는 지지율이 내렸다.

20대(5.9%포인트)와 30대(4.5%포인트), 40대(3.5%포인트)의 지지율이 상승했고 무당층(5%포인트), 중도층(5.6%포인트), 진보층(3.6%포인트), 사무직(5.5%포인트), 자영업(3.7%포인트)에서도 지지율이 뛰었다.

리얼미터는 이번 여론조사 기간 영향을 미친 사안으로 △정세균 총리 비수도권 밤 10시로 영업제한 완화,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고령층 접종 차질 발생 가능성 언급 △당정, 4차 재난지원금·자영업 손실보상제 비공개 협의 취소 △황희 문체부 장관 후보자 본회의 병가 내고 스페인 여행 의혹 △백운규 전 산업부 장관 구속영장 기각 △김은경 전 환경부 장관 ‘블랙리스트’ 사건 실형 △문 대통령, 전통시장 방문 등을 꼽았다.





정당지지율은 더불어민주당이 2.1%포인트 오른 33%를 기록했다. 국민의힘은 0.7%포인트 내린 31.1%였다. 민주당은 4월 선거가 있는 서울(6%포인트)과 PK(3.6%포인트)에서 지지율이 뛰었다. 반면 국민의힘은 TK(12.1%포인트)와 호남(3.3%포인트)에서 지지율이 상승했다.

국민의당은 지지율 6.7%, 열린민주당 6.7%, 정의당은 5.3%를 기록했다. 기본소득당은 0.7%, 시대전환은 0.6%, 기타정당은 1.5%, 무당층은 14.4%를 기록했다.

선거가 있는 서울과 부산지역 지지율만 살펴보면, 민주당이 서울에서 지지율 31.7%포인트를 기록해 국민의힘(30.1%)을 앞질렀다. 지난 2월 1주차 집계(주간 기준)에서는 국민의힘(35.2%)이 민주당(25.7%포인트)을 9.5%포인트 격차로 오차범위 밖에서 따돌렸지만, 이번 조사에서는 역전됐다.

선거가 있는 부산을 포함한 PK지역 지지율은 국민의힘이 34.9%로 민주당(28%포인트)을 앞섰다. 하지만 민주당은 전주보다 지지율이 3.6%포인트 뛰었고 국민의힘은 4.7%포인트 내리면서 양당의 격차는 좁혀졌다.



이번 주간 집계는 2월 8일부터 10일까지 전국 18세 이상 유권자 3만 6,506명에게 통화를 시도해 1,502명이 응답을 완료(4.1%)한 결과다. 무선 전화면접(10%)·무선(70%)·유선(20%)·자동응답혼용방식·무선전화(80%)·유선전화(20%) 병행 무작위생성 표집틀을 통한 임의 전화걸기 방법으로 실시했다. 통계보정은 2020년 10월 말 행정안전부 주민등록 인구통계 기준 성별, 연령대별, 권역별 림가중 부여방식으로 이루어졌고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2.5%포인트이다.

자세한 사항은 리얼미터 또는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구경우 기자 bluesquare@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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