헝가리가 12일(현지시간) 러시아가 만든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스푸트니크 V’의 접종을 시작했다고 AFP 통신이 보도했다. 유럽연합(EU) 회원국 가운데서 스푸트니크 V 접종은 헝가리가 처음이다.
헝가리 정부 관계자는 “오늘 우리는 스푸트니크 V 접종을 시작했다. 그것은 지정된 장소에서 진행되고 있다”고 밝혔다.
앞서 헝가리는 EU가 배포하는 코로나19 백신 분량이 부족하다면서 접종 속도를 높이기 위해 지난달 스푸트니크 V와 중국 제약사 시노팜의 코로나19 백신을 각각 승인했다.
/박성규 기자 exculpate2@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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