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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남국, '문준용 특혜 주장' 곽상도 직격 "혈세 받고 '문준용 스토킹'…믿고 걸러"

김남국 더불어민주당 의원/사진=김남국 의원실




문재인 대통령의 아들 준용씨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피해 예술지원금 수령 관련, 거듭 특혜 의혹을 제기하고 있는 곽상도 국민의힘 의원의 행보를 두고 김남국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민생을 챙길 때"라고 곽 의원을 향해 날카롭게 대립각을 세웠다.

김 의원은 14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올린 글을 통해 "국회의원이 국민의 혈세를 받고하는 일이 '문준용 스토킹'이라고 한다면 얼마나 부끄럽겠냐"면서 이렇게 목소리를 높였다.

그러면서 김 의원은 "곽 의원은 대단한 것이 있는 것처럼 매번 문준용 씨에 대한 의혹을 제기한다"면서 "조금만 찾아보면 근거없는 억지 주장이 대부분"이라고 날을 세웠다.

김 의원은 이어 "이제는 곽 의원의 주장이라고 하면 믿고 거른다. 논박할 가치도 없다"고 쏘아붙인 뒤 "오죽하면 서울문화재단이 곽상도 의원의 주장에 대해 대응할 가치도 없다고 강하게 반박했을까 싶다"고 곽 의원을 향한 강한 어조의 비판을 이어갔다.

곽상도 국민의힘 의원/연합뉴스




아울러 김 의원은 "국회가 할 일이 많다. 자영업자와 소상공인 등 많은 국민이 절박한 심정으로 어려움을 호소하고 있다"면서 "당장 이번 임시국회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로 인한 경제 위기 극복을 위한 민생 법안들이 긴급하게 처리돼야 한다"고 상황을 짚었다.

여기에 덧붙여 김 의원은 "곽 의원의 기사를 볼 때마다 '강기훈 유서대필 사건'이 떠오른다. 2015년 재심을 통해서 24년만에 무죄가 선고됐고, 진실이 밝혀졌다"면서 "곽 의원은 더 이상 진실을 외면하지 말고 진심 어린 사과를 하시기 바란다. 사람으로서 도리를 다하기 바란다"고 비판의 수위를 끌어올렸다.

앞서 곽 의원은 지난 9일 준용씨가 지난해 코로나19 피해 긴급 예술지원금 1,400만원을 수령하는 과정에서 피해 사실 확인서에 네 줄을 쓰고 지원 대상자에 선정됐다는 의혹을 제기한 바 있다.

이같은 곽 의원의 주장에 대해 준용씨는 "지원 신청서는 20여쪽에 달했다"면서 "곽 의원 등이 피해 사실만 발췌해 거짓말의 근거로 악용했다"고 즉각 반박했다.

/김경훈 기자 styxx@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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