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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커머스 커지자 작년 온라인몰 30만개 새로 생겼다

카페24·네이버서만 25만개

거래액도 161조 '역대 최대'

10대 사장님 33% 늘어 눈길





지난해 새로 문을 연 온라인 쇼핑몰이 사상 처음으로 30만 개에 달한 것으로 나타났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로 비대면 소비 시장이 커지면서 이커머스 창업이 급격히 늘어났다는 분석이다.

17일 업계에 따르면 새로 생긴 온라인 쇼핑몰은 30만 개를 넘을 것으로 집계됐다. 통계청 기준 2020년 온라인 쇼핑몰 거래액이 통계 작성 이후 가장 많은 161조 1,234억 원을 기록한 가운데, 쇼핑몰 창업자도 대거 등장한 것이다. 수치를 공개한 카페24(042000)와 네이버 스마트 스토어만 해도 25만 개가 개설됐고, NHN고도 '고도몰', 코리아센터 '메이크샵' 등을 통한 신규 온라인 쇼핑몰을 합하면 역대 최대치인 30만 개를 충분히 넘어선 것으로 보인다.

구체적으로 네이버 스마트 스토어는 올 한해 서비스 시작 이래 가장 많은 12만 개가 신설돼 누적 41만 개를 넘겼다. 지난해 4분기 기준 거래액은 전년과 비교해 76% 폭증했다. 월 거래액 1억 원 이상 스토어만 4,000여 개로 2배 늘어나 수익성도 좋아졌다. 특히 지난해 네이버의 '쇼핑라이브'는 출시 6개월만에 누적 시청 1억 뷰를 돌파할 정도로 입점 소상공인의 주요 온라인 판로로 성장했다.



카페24를 통한 신규 온라인 쇼핑몰도 8년만에 최대치인 13만 2,714곳이 생겨났다. 2019년(1만 7,854개)보다 23% 늘어난 수치다. 분기별로는 1분기 2만 7,603개, 3분기 2만 8,596개, 3문기 3만 5,836개, 4분기 4만 679개의 계정이 생겨 갈수록 신규 창업이 늘어났다.

연령별로는 10대 온라인 쇼핑몰 사장이 두드러졌다. 2019년(2,340명)에서 33% 늘어난 3,117명의 10대가 이커머스 시장이 뛰어들었다. 비중이 가장 많은 20대(3만 1,213개)가 19.9% 늘어난 것 못지 않게 50대(1만 1,920개)와 60대 이상(2,803개) 창업도 각각 18%, 16.5% 늘어났다.

업계 관계자는 "이커머스로 소비 시장이 이동하면서 창업도 활성화되고 있다"며 "단순히 수가 많아지는 것만이 아니라 라이브 커머스와 각 플랫폼 별로 관리·운영 기술과 결합해 온라인 쇼핑몰들이 경쟁력을 확보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재명 기자 nowlight@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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