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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선의 올포인트레슨]웨지 대신 8·9번 아이언 선택을

<118>겨울철 러닝 어프로치

짧게 잡고 다운스윙 완만하게

볼은 오른쪽 엄지발가락 앞에

클럽을 짧게 잡아 평소보다 몸과 볼 사이의 간격을 좁히면 정확한 임팩트에 도움이 된다.




한겨울은 지났지만 초봄까지는 잔디 상태가 그리 좋지 못하지요. 특히 그린 주변이 그렇습니다. 잔디의 밀도가 낮거나 힘이 없어 흙바닥에서 치는 듯한 느낌이 들기도 합니다. 이런 계절에 쇼트게임을 할 때는 로프트가 크고 바운스 있는 웨지로 어프로치 샷을 하다가는 뒤 땅을 치거나 두꺼운 샷을 피하려다 손목을 쓰면서 반대로 토핑을 내기 십상입니다.

상태가 좋지 않은 그린 주변에서 실수를 방지하는 방법 중에 가장 쉬운 것은 볼을 띄우지 말고 굴려서 보내는 것입니다. 그린도 딱딱해서 띄우는 어프로치는 어디로 얼마나 튈지 모르기 때문에 계산이 더 복잡해지겠지요.

굴리는 러닝 어프로치에서는 클럽 선택이 첫 단추입니다. 로프트가 큰 웨지 대신 쇼트 아이언이 좋습니다. 7번 아이언 이상은 런(굴러가는 거리) 조절이 쉽지 않습니다. 8번이나 9번 아이언을 추천합니다.



러닝 어프로치의 핵심은 준비 자세의 변화입니다. 클럽은 짧게 내려 잡습니다. 길게 잡으면 몸과 볼 사이 간격이 멀어져 정타 확률이 떨어지고 다운스윙이 너무 가팔라져 굴려주는 임팩트 각도를 만들기 어렵습니다. 볼은 오른쪽 엄지발가락 앞에 둬야 뒤 땅 치기 예방에 도움이 됩니다.

거리 감각은 10m 거리 퍼트 정도의 힘을 기준으로 삼아 연습하고 여기에서 강약을 조절하면 향상될 것입니다. 홀에 아주 가깝게 붙이겠다는 생각보다는 큰 실수를 막기 위한 방어책이라는 편안한 마음을 갖는 것도 중요합니다. /KLPGA 정회원

/박민영 기자 mypark@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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