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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년 "가덕도 하늘에 비행기가 날아오르는 모습 보여드릴 것"

국토위, 오늘 가덕도 특별법 통과 예정

더불어민주당 박인영(왼쪽부터), 김영춘, 변성완 부산시장 경선후보가 19일 국회에서 '가덕도신공항 특별법' 2월 임시국회 내 통과 촉구 서한을 김태년 원내대표(왼쪽 두번째)에게 전달하고 있다. /연합뉴스




김태년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는 19일 가덕신공항특별법 2월 국회 처리 방침을 재차 확인했다.

김 원내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부산시민에게 약속한 대로 2월 국회에서 입법을 통해 가덕신공항을 되돌릴 수 없는 불가역적 국책사업으로 못 박겠다"면서 "26일 본회의에서 법안이 최종 의결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가덕신공항은 국가균형발전의 새 전기를 마련할 핵심 프로젝트다. 지난 18년간 지나칠 만큼 충분히 검토했다"고 덧붙였다. 국토위는 이날 법안심사소위와 전체회의를 열어 가덕신공항 특별법을처리할 예정이다.

그는 "국민의힘도 공언한 대로 협조하길 바란다"면서 "법안 처리 시점에 임박해 다른 법과 연계하며 특별법 처리를 막으려는 건 올바른 자세가 아니다"라고 꼬집었다.



김 원내대표는 "가덕도 하늘에 비행기가 날아오르는 모습을 부·울·경(부산·울산·경남) 시민에게 보여드리겠다"고 말했다.

최인호 민주당 수석대변인은 이날 최고위원회의를 마치고 기자들과 만나 "조만간 가덕신공항 특위를 구성하겠다. 부산 출신 의원이 (위원장을) 맡을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국회 국토교통위원회에서 심사 중인 가덕신공항 특별법과 관련해서는 "원안대로 최대한 반영하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박진용 기자 yongs@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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