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유망 인공지능(AI) 스타트업들이 ‘AI 중심도시 광주’로 속속 찾아오고 있다.
21일 광주시에 따르면 시는 최근 AI 스타트업인 리모, 무한정보기술, 빅트리, 스포투, 에픽모바일, 이오타랩스와 광주형 AI 비즈니스 기반 조성을 위한 74~79번째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기업별 법인설립이나 지역사무소를 광주에 설립하기로 했다.
협약에 따라 리모와 스포투는 헬스케어 서비스, 무한정보기술은 공간정보 분석, 빅트리는 빅데이터 분석, 에픽모바일은 온라인 서비스 및 플랫폼 개발, 이오타랩스는 문화 콘텐츠 서비스 등의 각 분야에서 AI 전문인력 양성과 신규 일자리를 창출하는데 협력해 나갈 방침이다.
주요 협약내용은 AI 관련분야 생태계 조성을 위한 솔루션 개발 및 기술·정책 자문, AI 전문분야 인재육성과 일자리 창출을 위한 광주법인 또는 지역사무소 설립 추진, AI산업 생태계 조성을 위한 기업지원 프로그램 개발·운영 및 기업홍보, AI 전문인력 교육 및 취업 프로그램 추진 등이다.
이들 기업 대표들은 “협약을 통해 무한한 잠재력과 도전정신을 바탕으로 광주 인공지능 산업생태계 조성에 보탬이 되어 기쁘게 생각한다”며 “특히 인력자원 확보와 인재육성에 적극 협조하겠다”고 말했다.
이용섭 광주시장은 “혁신적인 기술과 아이디어를 보유한 스타트업들이 인공지능중심도시 광주에서 유니콘 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면서 “다양한 산업을 인공지능과 융·복합해 광주만의 글로벌 경쟁력를 확보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광주=김선덕 기자 sdkim@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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