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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종인 "文, 무슨 근거로 전국민 위로금…재정 낭비"

"국가 부채 걱정하면서 정부 재정 낭비"

김종인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이 지난 18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비상대책위원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연합뉴스




김종인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이 22일 문재인 대통령이 언급한 ‘전 국민 위로금’을 두고 “아무리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로 어려워도 평소 소득에 영향을 안 받는 사람까지 무슨 근거로 위로금을 지급한다는 것인지 소상하게 그 배경을 설명할 필요가 있다”고 지적했다.

김 위원장은 이날 국회에서 열린 비상대책회의에서 “대통령이 소위 전 국민에게 재난지원금을 주겠다는 선심성 이야기를 하는 예를 어느 나라에서도 보지 못 했다”며 이같이 비판했다.

이어 “정부의 이율배반적인 이야기를 이해하지 못하겠다. 한편에서는 국가 부채 문제에 대해 걱정하면서, 다른 한편으로는 선심적으로 정부 재정에 대한 낭비를 이야기하는 것"이라며 “지금 코로나19 사태가 언제 종식될 거라고 단정하기 어려울 뿐만 아니라, 과연 재정을 그런 식으로 활용할 수 있는 건인지 한 번 묻고 싶다”고 꼬집었다.



아울러 “이번 코로나19 사태로 인해 어려운 환경에 처한 사람을 늘 강조한다”며 “자영업자, 소상공인, 방역으로 경제 활동을 제대로 하지 못하는 사람의 경제적 보상을 위한 재난지원금은 이야기할 수 있다”고 짚었다.

김 위원장은 코로나19 백신 접종과 관련해서도 “백신 공급에 대해서도 아직 명확한 과정이 설명되지 않고 있고, 백신 효용성 문제도 정부가 확실한 설명을 하지 못하고 있다”며 “국민은 얘기한다. 누가 그럼 백신을 젤 먼저 맞는 대상이 될 건가”라고 되물었다. 이어 “정부 당국이 명확한 설명을 국민께 해줄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김혜린 기자 rin@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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