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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철수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먼저 맞을 용의 있다"

"접종대상자 아니지만, 불신 해소 위해"

서울시장 보궐선거에 출마한 국민의당 안철수 대표가 지난 19일 서울 용산구 대한노인회 서울시연합회에서 어르신 돌봄정책 공약을 발표하며 간담회를 하고 있다./연합뉴스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가 22일 “정치인으로서, 또 의료인 한 사람으로서 먼저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을 맞을 용의가 있다”고 밝혔다.

안 대표는 이날 당 최고위원회의에서 “1차 접종대상자는 아니지만, 집단 면역 형성을 위한 백신 접종은 차질 없이 시급하게 이루어져야 하고,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에 대한 불신과 불안감 해소를 위해서라면, 그리고 정부가 허락한다면”이라며 이같이 제안했다.

안 대표는 회의에서 정부를 겨냥해 “한 손에는 칼, 다른 한 손에는 떡을 들고 서울시장 보선 승리와 정권 재창출을 위한 시동을 걸었다”며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도 모자라 검찰의 손발을 완전히 잘라버리는 중대범죄수사청이 새로운 칼이고, 문 대통령이 들고 나온 전 국민 위로금이 새로운 떡”이라고 비판했다.



이어 “이미 공수처가, 경찰이 고위공직자 비리를 수사할 수 있는 체계가 만들어져 있는데, 얼마 남지 않은 검찰의 직접 수사권마저 완전히 없애버리려는 이유가 무엇이겠느냐. 혹시나 검찰이 자신들의 비리를 공수처에 넘기지 않을까 봐, 혹시나 양심적인 검사가 권력 주변의 비리를 파헤칠까 봐 겁나기 때문 아니겠느냐”고 반문했다.

아울러 문재인 대통령을 두고 “4차 재난지원금과 국민 위로금이라는 선거용 인기영합주의 카드를 꺼내 들었다”며 “나라 꼴이야 어떻게 되든지 간에 지난 총선에서 재미를 톡톡히 봤기 때문”이라고 질타했다. 그러면서 “국민이 낸 혈세는 방만하게 다 써버리고, 국채발행으로 돈을 빌려서 주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안 대표는 “문재인 정권과는 비교할 수 없는 도덕적이고 유능한 정부 탄생의 교두보를 만들기 위해, 4월 7일, 시민과 함께 반드시 승리하겠다”고 다짐했다.

/김혜린 기자 rin@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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