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 샤이니가 SM엔터테인먼트의 수장 이수만의 적극적인 서포트를 받고 화려하게 컴백한다.
22일 오후 샤이니(온유, 키, 민호, 태민)가 정규 7집 ‘돈트 콜 미(Don’t Call Me)’ 발매 기념 기자간담회를 온라인 생중계로 진행했다. 소속사 선배인 동방신기 유노윤호가 진행을 맡았다.
정규 7집 ‘돈트 콜 미’는 틀에 갇힌 시선으로 샤이니를 정의하지 말라는 의미를 담았다. 동명의 타이틀곡은 사랑에 철저히 배신 당한 주인공이 상대에게 전화하지 말라고 경고하는 가사가 인상적인 힙합 베이스의 댄스 곡으로, 히스테릭한 감정을 표현한 샤이니의 보컬이 특징이다.
군 복무 등으로 2년 6개월간 공백기를 가진 온유는 "다 모여서 오랜만에 활동하기 위해 준비하는 시간이 행복했다. 서로 각자의 분야에서 따로 떨어져 있다가 다시 샤이니로서 멋진 시너지를 낼 수 있다고 생각하니 즐거웠다"고 컴백 소감을 전했다.
민호는 "태민을 제외하고 모두 공백기가 있었는데 오랜만에 정규 앨범이다 보니 멤버들이 전투적이고 열정적이게 준비했다"며 "앨범뿐만 아니라 다른 콘텐츠들도 열심히 준비했다. 뮤직비디오를 찍으면서 어떻게 하면 더 잘 나올 수 있을지 고민도 하고 회의도 많이 했다"고 말했다. 이어 "이번 활동이 기대가 많이 된다. 오랜만에 뭉쳐서 하다 보니 정말 즐겁더라"라며 "상황 때문에 아쉽게도 팬들과 만나지 못하겠지만 샤이니의 다양한 모습을 보여줄 수 있을 것 같아서 가대된다"고 덧붙였다.
키는 "새 앨범에 대해 생각할 수 있는 시간들이 있었기에 실현시키려고 할 수 있었다. 비대면으로 바뀐 환경도 고민을 많이 했는데, 고민했던 것을 쏟아낼 수 있는 시간이라 다음에도 이번 앨범이 많이 생각날 것 같다"고 자신했다.
샤이니의 오랜만의 컴백에 이수만도 앞장서서 신경 썼다. 민호는 "'돈트 콜 미' 자체가 이수만 선생님이 굉장히 아끼던 곡이다. 지난해 나왔던 보아 선배 앨범의 후보곡 중의 하나였다"며 "수정 녹음도 많이 하고, 뮤직비디오도 하나하나 디테일하게 신경 써주셨다. 오랜만에 컴백하는데 우리 의견을 듣고 더 좋은 방향으로 프로듀싱해 주셔서 감사함을 느끼고 있다"고 전했다.
한편 K팝 대표 퍼포먼스 그룹 샤이니의 귀환을 알리는 '돈트 콜 미'는 22일 오후 6시 각종 음원사이트를 통해 공개된다.
/추승현 기자 chush@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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