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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E★현장] 선미 "몇 번이나 포기하고 싶었지만 팬들 덕분에…"

가수 선미가 23일 싱글 앨범 ‘꼬리 (TAIL)’ 발매 기념 온라인 쇼케이스에 참석헸다. / 사진=어비스컴퍼니 제공




데뷔 14주년을 맞이한 가수 선미가 그룹에서 솔로 가수로 정상을 지켜왔던 것을 돌아봤다. 가끔 지치고 힘들었다는 그는 미야네(팬덤명) 덕분에 다시 무대에 설 수 있었다며 고마워했다.

선미는 23일 오후 싱글 앨범 ‘꼬리 (TAIL)’ 발매 기념 미디어 쇼케이스를 온라인 생중계로 진행했다.

타이틀곡 ‘꼬리’는 섬세하면서도 민첩한 고양이의 특성을 적극적이고, 본능적이며 당당한 여성의 사랑에 빗대어 풀어낸 곡이다. 색다른 리듬감과 캐치한 멜로디가 특징이다. 선미의 히트곡 '보라빛 밤' '사이렌' '날라리' 등에서 합을 맞춰온 프란츠가 선미와 공동 작곡했다.

올해로 데뷔 14년차인 선미는 어느덧 30대에 접어들었다. 그는 "나를 어릴 때부터 보고 키우시는 마음으로 보시는 분들이 많다. 아직까지는 잘 버티고 있는 것 같아서 다행인 것 같다"고 소감을 전했다. 이어 "얼마 전 박미선 선배님과 촬영을 했는데 ‘오래 버티는 사람이 이기는 거야’라고 하시더라. 그걸 똑같이 박진영 PD님이 해주신 적이 있다"라며 "'아직까지 내가 잘 버티고 있구나' 생각하면서 하루하루 감사하게 살아간다"고 말했다.



16살에 데뷔해 최정상 그룹 자리를 지키고 솔로 가수로서 다시 정상에 오르는 것은 쉬운 일이 아니다. "사실 부담감이 많다"는 그는 "이번에도 몇 번이고 포기하고 싶었다. 무대 10분 전까지만 해도 '나 진짜 모르겠다. 못하겠다'고 그랬다"고 털어놨다.

그는 "최근에 약간 내가 마음이 힘들었다"며 "어느 순간 내가 스스로 한계를 정해놔 버렸더라. 그 한계가 진짜 한계가 아니고 언제든지 마음을 먹으면 부술 수 있는 것이고, 적어도 나는 나를 믿어줘야 했는데 내가 그러지 못하고 있더라"고 솔직하게 말했다.

이어 "그래서 조금 혼란스럽기도 하고 많이 지쳤다"며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렇게 무대에 다시 서서 공연할 수 있고, 곡을 쓰는 이유는 미야네 팬들뿐이다"라며 진한 팬 사랑을 드러냈다.

한편 당찬 캣우먼으로 변신한 선미의 '꼬리'는 23일 오후 6시 각종 음원사이트를 통해 공개된다.

/추승현 기자 chush@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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