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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플레 공포'에 코스피 3,000 붕괴

2.45% 떨어져 2,994로 마감

日 1.6%↓…中도 1.9% 하락

24일 오후 서울 중구 을지로 하나은행 본점 딜링룸 현황판에 코스피와 원/달러 환율 종가가 표시되고 있다. /연합뉴스




연초부터 이어진 증시 랠리에 대한 부담감과 글로벌 채권금리 상승으로 촉발된 불안 심리가 글로벌 증시를 덮쳤다. 코스피가 3,000선 밑으로 주저앉고 아시아 각국 증시도 일제히 급락하면서 위험자산 시장에 빨간불이 켜졌다.

24일 코스피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75.11포인트(2.45%) 내린 2,994.98로 거래를 마쳤다. 개인이 5,612억 원어치를 사들였지만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4,318억 원, 1351억 원어치를 내다 팔면서 지수를 급격히 끌어내렸다. 코스피가 3,000선 아래로 내려온 것은 지난달 29일 이후 16거래일 만이다. 코스닥지수도 3.23% 하락한 906.31로 마감하며 올해 최저치를 기록했다. 그동안 강세장을 주도했던 제약·바이오, 자동차, 2차 전지, 인터넷 업종의 낙폭이 컸다. 제롬 파월 미 연방준비제도(Fed·연준) 의장이 전날(현지 시간) 통화 완화 정책을 지속한다는 방침을 재확인하면서 이날 채권금리 상승세는 주춤해졌지만 최근 급등한 시장에 대한 투자자들의 불안감이 확산되면서 시장이 위축됐다.



국내 증시뿐 아니라 아시아 증시도 일제히 급락했다. 일본 닛케이225지수는 1.61% 하락하며 3만 선이 붕괴됐으며 중국 상하이종합지수 역시 1.99% 떨어진 3,564.08, 대만 자취엔지수도 1.40% 하락한 1만 6,212.53으로 장을 마쳤다.

/김경미 기자 kmkim@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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