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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비례대표 당선권 25% 호남 인사’ 우선 추천한다

상임전국위원회 열고 의결

김종인 “호남의 한 풀어야”

보궐선거에서국민통합 강조

김종인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이 지난 22일 국회에서 열린 비상대책위원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연합뉴스




국민의힘이 24일 비례대표 후보 당선권인 순위 20위 내에 호남지역 인사를 4분의 1(5명) 규모로 우선 추천하기로 했다.

국민의힘은 이날 비대면 방식으로 제1차 상임전국위원회를 열고 취약지역의 인사를 비례대표 후보순위 20위 이내에 4분의 1의 규모로 우선 추천하도록 하는 내용의 '비례대표 국회의원 후보자 추천 규정 개정안'을 의결했다. 취약지역은 직전 총선 정당득표율 15% 미만 지역이다. 21대 총선 기준 광주, 전남, 전북이 해당된다.

국민의힘은 "이번 개정안은 전통적인 당 약세지역이었던 호남지역을 배려하고자하는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회의 의지를 담고 있다"며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회는 이번 당규 개정을 계기로 국민통합의 초심을 잊지 않고 진정으로 호남과 동행하는 모습을 지속적으로 국민 여러분께 보여드릴 각오"라고 밝혔다.



국민의힘은 김종인 비상대책위원장이 취임한 이후 ‘호남 민심'을 강조해왔다. 김 위원장은 지난해 “내년 4월 서울·부산시장 보궐선거에서 소기의 목적을 달성하려면 국민 통합문제가 중요한 역할을 할 수밖에 없다”고 말했다. 또 “호남에서는 내게 자신들의 한(恨)을 풀어줄 수 있는 계기를 만들어달라고 이야기한다”면서 “우리가 말로만이 아니라 실질적으로 몸으로 변했다는 것을 그 사람들에게 인식시켜야만 진실하게 국민통합에 관심을 갖고 노력한다는 인상을 심어줄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에 국민의힘 국민통합위원회는 지난해 10월14일 1차 회의에서 호남지역 인재육성을 위해 비례대표 국회의원 후보 우선 추천제도를 도입하는 방안을 만장일치로 의결한 바 있다.

/구경우 기자 bluesquare@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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