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원샘물이 지난해 1조 원 대를 넘어선 국내 생수 시장에서 점유율 1위(생수대형, PC)를 기록하며 핵심 브랜드로 자리 잡고 있다. 생수 소형(PET) 주문도 최근 4년 간 연평균 18% 이상 성장하면서 전체 생수 시장(PC+PET) 점유율 역시 4위로 선두권을 유지하고 있다.
동원샘물은 지난 1997년 출시된 생수 브랜드로 청정 심층암반수로 만들어 천연 미네랄이 풍부하다. 특히 연천군에 위치한 연천공장은 국내 최고 수준의 깊이인 지하 440m에 위치한 깨끗한 암반수를 취수하고 있으며, 괴산군에 위치한 동원F&B 중부공장의 암반수는 다른 지역보다 칼슘이 풍부한 특징을 갖고 있다.
동원F&B는 지난 2018년 전북 완주군에 위치한 생수 제조업체를 인수하면서 기존 연천공장, 중부공장에 이어 3번째 생수 공장을 확보했다. 이를 통해 동원F&B의 일일 취수허가량 규모는 3,500톤에 육박하게 됐다.
또 동원F&B 는 지난 2013년부터 환경부와 함께 페트병 경량화를 위한 실천 협약을 체결하고 지속적인 경량화 작업을 진행 중이다. 실제 페트병의 무게를 12.9% 줄여 국립산립과학원의 측정 기준으로 연간 소나무 837만 그루를 심는 환경 보호 효과를 거뒀다. 동원F&B 관계자는 “올해에도 동원샘물의 경량화를 계획 중"이라며 "무라벨 제품 등을 출시해 필환경 요소를 더욱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박민주 기자 parkmj@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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