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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백신 첫 날 1만6,000여 명 접종…일부 이상반응 후 호전

1차 우선접종대상자 중 5.81% 접종

일부 이상 반응 사례 있으나 곧 호전 후 퇴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접종 첫 날 접종인구는 총 1만6,813명으로 집계됐다. 1차 우선접종대상자 28만9,480명 중 5.81%에 해당한다.

질병관리청은 26일 오후 6시 기준으로 이 같은 수치를 발표했다. 다만 일부 지자체에서는 오후 6시 이후에도 접종이 이뤄질 수 있기 때문에 27일 오전 0시 기준으로는 접종 인원이 다소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이날 접종은 오전 9시 전국 보건소와 요양병원에서 만 65세 미만 입원, 입소자 및 종사자를 대상으로 진행됐다. 이들은 모두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을 접종했으며 접종에 동의한 사람은 전일 기준 28일9,480명이다.



백신 접종 후 일부 이상 반응 사례도 보고됐다. 경북 포항에서는 한 50대 여성이 30분 이상 고혈압 증세를 보여 응급실로 이송됐으나 두통약을 처방 받은 후 퇴원했고, 인천에서는 간호사 2명이 혈압이 오르는 증상이 나타나 인근 병원으로 옮겨졌다. 간호사 2인은 수액 주사를 맞고 호전돼 업무에 복귀한 것으로 전해진다.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1차 접종은 3월 초에 완료된다. 2차 접종은 1차 접종 후 8주 후 진행된다. 한편 내일(27일)부터는 화이자 백신 접종이 서울 중구 국립중앙의료원에 마련된 중앙예방접종센터를 시작으로 진행된다. 첫 날 접종자는 국립중앙의료원 종사자 199명과 수도권의 코로나19 환자 치료병원 종사자 101명 등 총 300명이다.

정은경 코로나19 예방접종대응추진단장은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은 식품의약품안전처의 3중 검증 절차를 거쳐 허가됐고 세계적으로 이미 많은 사람이 접종받고 있는 것"이라며 "집단면역 형성을 위해 순서에 해당하는 분은 접종에 적극 참여해달라"고 요청했다.

/서지혜 기자 wise@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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