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메뉴

검색
팝업창 닫기
이메일보내기

"한일 대화 준비됐다"는 文 3·1절 기념사에 日언론 반응은

교도통신 "文, 새로운 제안·요구 안해"

요미우리 "일본에 전향적인 대응 요구"

문재인 대통령이 1일 오전 서울 종로구 탑골공원에서 열린 제102주년 3·1절 기념식에서 기념사를 하고 있다./연합뉴스




일본 언론이 문재인 대통령의 3·1절 기념사를 두고 "새로운 제안은 없었다"고 평가했다.

교도통신은 1일 문 대통령의 주요 발언을 속보로 보도하고 "역사 문제와 분리해 일본과 협력을 추진하겠다는 뜻을 강조했지만 일본 정부를 향한 구체적인 요구나 새로운 제안은 없었다"고 분석했다. 문 대통령은 이날 오전 서울 탑골공원에서 열린 제102주년 3·1절 기념식에 참석해 "우리 정부는 언제든 일본 정부와 마주 앉아 대화를 나눌 준비가 돼 있다"면서 지난 1월 신년 기자회견에 이어 또 다시 대일 유화 메시지를 던졌다.



그러나 교도통신은 "문 대통령이 한일 갈등의 타개를 위한 구체적인 행동은 언급하지 않았다"며 "역사 문제에서 한국에 해결책 제시를 요구하는 일본에 대해서도, 전 위안부 및 징용공(일제 징용 노동자의 일본식 표현) 고령의 당사자에 대해서도 명확한 메시지가 없는 연설로 사태 타개 전망은 여전히 보이지 않는다"고 평가했다. 요미우리신문은 문 대통령이 한일관계 개선 의향을 나타내면서 일본 측에 전향적인 대응을 요구하는 의사도 내비쳤다고 분석했다.

/박예나 인턴기자 yena@sedaily.com
<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 관련태그
#일본, #문재인, #기념사
주소 : 서울특별시 종로구 율곡로 6 트윈트리타워 B동 14~16층 대표전화 : 02) 724-8600
상호 : 서울경제신문사업자번호 : 208-81-10310대표자 : 손동영등록번호 : 서울 가 00224등록일자 : 1988.05.13
인터넷신문 등록번호 : 서울 아04065 등록일자 : 2016.04.26발행일자 : 2016.04.01발행 ·편집인 : 손동영청소년보호책임자 : 신한수
서울경제의 모든 콘텐트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는 바, 무단 전재·복사·배포 등은 법적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Copyright ⓒ Sedaily, All right reserved

서울경제를 팔로우하세요!

서울경제신문

텔레그램 뉴스채널

서울경제 1q6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