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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신3사 자급제族 겨냥 온라인 전용 요금제 각축전

KT도 온라인 전용요금제 출시

보험·보상 프로그램 처음 선봬

이동통신 3사가 자급제 수요와 비대면 트렌드에 맞춘 온라인 전용 요금제를 속속 출시해 고객 유치에 나서고 있다.

8일 업계에 따르면 KT(030200)는 9일 자급제를 비롯한 고객의 스마트폰 구매 경로 선택권을 확대하기 위해 온라인 전용 요금제인 ‘Y 무약정 플랜’을 출시한다.





5G와 LTE 요금제로 구성되며 온라인 직영몰에서 가입할 수 있다. ‘5G Y 무약정 플랜’은 월 5만5,000원에 200GB(기가바이트)의 데이터를 기본으로 제공한다. ‘LTE Y 무약정 플랜’을 이용하는 고객은 월 4만5,000원에 100GB 데이터를 이용 할 수 있다. 두 요금제 모두 기본 데이터 소진되면 5Mbps(메가비피에스) 속도로 데이터를 무제한으로 이용할 수 있다. 특히 KT는 국내 통신사 중 처음으로 자급제 고객을 겨냥한 보험 및 보상 프로그램도 내놓아 경쟁력을 높였다. KT가 출시한 자급제 단말 파손 보험은 스마트폰의 구매 경로나 사용 기간 관계없이 파손에 대한 보험을 제공한다. 또한 자급제 폰 전용 교체 프로그램을 통해 24개월 요금 납부 후 단말 반납 시 최대 40%를 보상받을 수 있도록 했다.

앞서 SK텔레콤(017670)LG유플러스(032640) 역시 온라인 전용 요금제를 선보였다. SK텔레콤은 월 5만2,000원에 데이터 200GB, 월 3만8,000원에 9GB를 제공하는 5G 온라인 요금제를 출시했다. LG유플러스 역시 월 5만1,000원에 데이터 150GB를, 월 3만7,500원에 12GB를 주는 5G 온라인 요금제를 내며 가세했다.



이통 3사 모두 다양한 온라인 요금제를 출시했지만 이용자들의 불만은 여전하다. 5G 이용자들의 데이터 사용량을 충족하는 합리적인 요금제는 없기 때문이다. 실제 과학기술정보통신부에 따르면 지난 해 11월 기준 5G 스마트폰 가입자 1인당 월 평균 데이터 사용량은 25.53GB였다. 업계 한 관계자는 “현재 이통 3사의 온라인 5G 요금제들이 제공하는 데이터 양은 고객들이 실제 사용하는 데이터 양에 비해 훨씬 많거나 매우 부족하다”며 “30~40GB의 데이터를 제공하면서 합리적인 가격을 갖춘 요금제가 출시돼야 5G 대중화 속도가 빨라질 것”이라고 말했다.

/오지현 기자 ohjh@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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