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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 공식행보 나선 구자열 “디지털전환 통해 글로벌시장 선도”

10일 민관합동 수출도약 희망콘서트서 발언

“AI시대, 창의력과 호기심으로 차별화”

정부, 2025년까지 20조 이상 무역금융 공급

차세대 유망 수출품목 육성에 5조 투입

구자열 한국무역협회 회장이 '다함께 가는 수출 7,000억불 시대 희망콘서트'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사진 제공=무협




“(코로나19 이후) 대전환의 시대에 우리 기업들이 제품·마케팅 혁신과 디지털 전환을 통해 글로벌 시장에서 선도적인 역할을 하도록 돕겠습니다.”

구자열 한국무역협회 회장이 10일 삼성동 코엑스에서 국무총리 주재 확대무역전략조정회의 일환으로 개최된 민관 합동 ‘다함께 가는 수출 7,000억불 시대 희망콘서트’에 참석해 이같이 밝혔다. 구 회장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은 사람들이 살아가는 방식, 산업의 지형, 국제 관계 등을 바꾸고 있고 이는 팬데믹(세계적 대유행) 종식 이후에도 결코 이전으로 돌아오지 않을 것”이라면서 “우리 기업들이 글로벌 시장에서 선도적 역할을 하도록 무역협회가 정부, 유관 기관, 무역 업계와 함께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구 회장은 해외 출장이 잦은 기업인에 대해 백신 접종을 우선적으로 배려해줄 것을 정부에 건의하기도 했다.

이날 행사에서 진행된 토크콘서트에서는 코로나19로 현장 참석이 어려운 기업인과 지역특화청년무역전문가양성사업(GTEP) 학생들이 화상 접속과 온라인 오픈채팅을 통해 다양한 의견을 개진했다.



구 회장은 청년 일자리를 두고 인공지능(AI)과 펼쳐질 경쟁에 대비해 필요한 역량 등에 대해 묻는 GTEP 학생에 “주어진 데이터 환경 속에서 최적의 솔루션을 찾는 AI와 달리 사람은 무한한 잠재력과 창의력, 강력한 동기와 호기심으로 새로운 아이디어와 문제 해결 방안을 모색해야 한다”고 답변했다.

이날 행사에는 정세균 국무총리, 성윤모 산업통상자원부 장관, 유관 기관장, 청년 미래 무역인 등이 참석했다. 정 총리가 주재한 제4차 확대무역전략조정회의에서는 ‘미래 성장동력 확충 및 무역구조 혁신 전략’이 발표됐다. 정부는 오는 2025년까지 20조 원 이상의 무역 금융을 공급하고 차세대 유망 수출품목을 키우는 데 5조 원을 투입한다는 계획이다. 특히 바이오헬스 분야에 집중 투자해 우리나라 연간 수출 규모를 현 5,000억 달러대에서 7,000억 달러까지 확대한다는 목표를 세웠다.

한편 무역협회는 이날 희망콘서트에 앞서 코엑스 별마당도서관에서 ‘CES 2021 혁신상 수상 제품전’을 진행했다. 지난 1월 온라인으로 개최된 세계 최대 전자·정보기술(IT) 전시회 CES 2021에서 돋보였던 버추얼 터치패널, 피부 측정 디바이스, 스마트 안전모 등 국내 스타트업 9개사의 제품이 12일까지 전시된다.

/변수연 기자 diver@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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