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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언동 보며 '구밀복검' 떠올라" 직격한 조국 "文 겨누는 '울산 사건' 진행"

조국 전 법무부 장관/연합뉴스




"어떤 위치에 있든 자유민주주의를 지키고 국민을 보호하기 위해 힘을 다하겠다"면서 검찰총장직을 전격 사퇴한 윤석열 전 총장의 행보와 관련, 조국 전 법무부 장관이 입으로는 '충성'을 외치면서 은밀하게 문재인 대통령을 겨눴다면서 '구밀복검'(口蜜腹劍·겉으론 충성하는 척 하며 배신을 준비)의 전형이라고 날을 세웠다.

조 전 장관은 14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올린 글을 통해 "2019년 12월 6일, 윤석열 총장이 주위에 '대통령에 대한 충심은 그대로고 성공하는 대통령이 되도록 신념을 다 바쳐 일하고 있는데 상황이 이렇다', '문 정부 성공을 위해 악역을 자처했다'는 발언을 했다는 한 매체의 기사를 소개하면서 이렇게 적었다.

윤석열 전 검찰총장/연합뉴스




그러면서 조 전 장관은 "당시 이러한 윤 총장의 정치적 언동을 접하면서 옛말, '구밀복검'(口蜜腹劍)이 떠 올랐다"며 "당시 윤 총장은 대통령을 겨누는 '울산 사건' 수사를 진행하고 있었다"고도 썼다.

조 전 장관은 또한 "총장직을 던진 2021년 3월 4일 이전에는 '정치'와 거리가 먼 순정(純正)과 무욕(無慾)의 검찰총장이었다고? 소이부답(笑而不答·웃을 뿐 말이 없음)"이라고 윤 전 총장을 향해 날카롭게 대립각을 세웠다.

/김경훈 기자 styxx@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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