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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 열리자마자 '따상'…SK바사 임직원들 평균 7.8억 평가차익 대박

‘따상’ 기록하면 1주당 10만여원 이익.. 평균 7.8억원 수익 기대돼

임직원 4명은 인당 175억~349억원의 평가차익 누릴 수 있어

지난 10일 NH투자증권 서울 명동WM센터에서 SK바이오사이언스 공모주청약을 위해 한 투자자가 상담을 기다리고 있다.[연합뉴스 자료사진]




18일 코스피 시장에 상장한 SK바이오사이언스(302440)가 장 초반 곧장 ‘따상’으로 직행하며 다음 거래일 ‘따상상’을 이뤄낼 수 있을지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 우리사주 등을 배정받은 임직원들은 이날 ‘따상’의 결과 평균 7억원 이상의 수익을 올릴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되는 가운데 ‘따상상’을 달성할 경우 평가이익이 11억 원까지 늘어날 전망이다. 특히 수십만주 규모의 스톡옵션을 보유하고 있는 임원들의 경우 수백억원의 평가이익을 누릴 것으로 기대됨다.

18일 SK바이오사이언스의 투자설명서 등에 따르면 이 회사는 안재용 대표이사 등 임원 4명에게 총 54만 6,270주의 스톡옵션(주식매수청구권)을 지급했다. 스톡옵션은 특정 주식을 정해진 가격에 살 수 있는 권리다. SK바이오사이언스가 이들 임원들에게 부여한 스톡옵션의 행사가는 주당 9,145원으로 공모가 6만 5,000원과 비교해도 평가차익이 총 305억원에 이른다. 각 임원별로 적게는 61억원, 많게는 122억원의 차익을 누릴 수 있는 셈이다.



특히 이날 SK바이오사이언스는 상장 후 ‘따상’을 기록해 주당 16만 9,000원까지 가격이 치솟았다. 그 결과 임원 4명의 스톡옵션 평가이익은 총 873억원(인당 175억~349억원)에 이르게 됐다.

SK바이오사이언스가 ‘따상’을 기록하며 우리사주를 받은 직원들도 평균 7억8,000만원에 이르는 평가이익을 누리게 됐다. 이번 청약에서는 우리사주에 459만주를 배정했다. 이중 우리사주 조합원들이 청약한 주식수는 449만400주다. 회사 측에 따르면 회사 직원 827명 가운데 우리사주 청약에 실제 참여한 조합원은 600여명 수준으로 알려졌다. 즉 평균 1인당 약 7,484주를 받은 셈이다. 이날 ‘따상’을 달성하며 주당 16만 9,000원까지 주가가 치솟은 상황에서 1인당 평가이익이 평균 7억7,800여 만원에 이를 전망이다. 다음날인 19일 다시 상한가로 직행하는 ‘따상상’을 기록해 주가가 21만 9,700원까지 오른다면 인당 평가이익은 11억 5,770만원 수준까지 늘어날 전망이다. 다만 이번에 발행된 우리사주 주식은 상장 후 1년간 매도할 수 없다.

/김경미 기자 kmkim@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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