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로구청은 철거되는 한옥 부재를 전통문화자원으로 사용하는 ‘한옥건축물 해체 부재 재활용 사업’을 올해부터 서울 전역에서 확대 시행한다고 18일 밝혔다.
한옥 부재 확보 방법도 개선된다. 한옥 해체 현장에 종로구청이 전문 인력을 직접 투입해 재활용 가능한 부재를 선별하고 공사를 지원한다. 소유주는 종로구 건축과로 관련 서류를 제출하거나 온라인을 통해 직접 신청하면 된다.
지원 여부는 현장 확인 및 전문가 자문 등을 거쳐 최종 결정하게 되며 자세한 사항은 구청 홈페이지에서 확인 가능하다. 구는 한옥 신축 또는 수선을 희망하는 수요자에게 한옥 철거 부재를 시중보다 저렴한 가격으로 공급하고 관련 전문가의 상담과 기술을 제공한다.
/박경훈 기자 socool@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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