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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吳, 유능한 단일후보”vs“安, 대전환의 밀알”…단일화 막판담판 속 양쪽 세몰이

국민의힘 정양석 사무총장(오른쪽)과 국민의당 이태규 사무총장이 21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오세훈-안철수 서울시장 후보 단일화 양당 실무협상단 회의에 참석하고 있다./권욱 기자




오세훈 국민의힘·안철수 국민의당 서울시장 후보의 야권 후보 단일화를 위한 최종 담판이 진행되는 가운데 양측에서 서로가 적합한 단일후보라는 취지의 주장이 나왔다. 조만간 진행될 단일화 여론조사를 앞두고 국민들에게 지지를 호소하는 모양새다.

21일 국민의힘 서울시장 보궐선거 선거대책위원장 권영세 국민의힘 의원은 이날 오전 9시47분께 낸 성명서에서 “오세훈으로의 단일화가 진정한 정권심판, 정권교체의 출발점이고, 야권 전체의 승리”라고 단언했다. 이어 “우리는 야권을 분열시키는 게 아니라 더 키울 수 있는 후보, 제1야당에 자긍심을 안겨주는 후보가 절실히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는 안 후보로 단일화될 시 야권 분열의 가능성이 있음을 우회적으로 지적한 것으로 풀이된다. 권 의원은 “‘누가 돼도 상관없다’는 생각은 버리자”며 “‘국민의힘, 기호2번’으로 승리해서, 우리 함께 정권교체의 탄탄한 교두보를 마련하자”고 호소했다.



국민의당은 이날 오전 10시27분께 유재일 시사평론가의 지지선언문을 기자단에 공유하면서 맞불을 놓았다. 유 평론가는 “이권을 중심으로 뭉치고 지역호족화하고 있는 한국정치 지형을 혁파하고 미래를 향한 도약을 준비해야 한다”면서 “안철수는 그 대전환의 밀알”이라고 설파했다. 그는 안 후보가 “미래담론을 구사할 수 있는 제가 만나 본 유일한 정치인”이라며 “안철수와 시민의 이름으로 문명을 선도하는 도시 만들기를 도전하자”고 호소했다.

/조권형 기자 buzz@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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