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에서는 8명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에 추가 확진됐다.
22일 부산시에 따르면 전날 오후 1명, 이날 오전 7명이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았다. 추가 확진자는 3501번부터 3508번까지이다. 지역별로는 강서구 2명, 수영구 2명, 부산진구 1명, 사하구 1명, 금정구 1명이다. 나머지 1명은 병원 연관 확진자다.
추가 확진자 중 1명은 동일 집단 격리 중인 서구 삼육부산병원 n차 감염 사례로, 퇴원 환자의 가족이다. 시 관계자는 “퇴원환자는 퇴원 당시 코로나19 검사에서 모두 음성 판정을 받았으나 잠복기 상태에서 일부 환자의 확진 사례가 나오고 있다”고 말했다.
환자 47명, 직원 129명, 보호자 19명에 대한 주기적 검사에서는 모두 음성 판정이 나왔다. 해당 병원 연관 확진자는 환자 20명, 종사자 5명, 접촉자 11명 등 모두 36명으로 집계됐다.
나머지는 서울 확진자의 접촉자이거나 기존 확진자의 가족 또는 지인이다.
이날 추가 확진에 따라 부산지역 누계 확진자는 3,508명으로 늘었다. 자가격리자는 접촉자 2,357명, 해외입국자 3,257명 등 모두 5,614명이다.
/부산=조원진기자 bscity@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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