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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수야당, 범여권 지지율도 넘어섰다…'국힘+국당'44.5% 범여40.4%

리얼미터 여론조사, 범야 44.5%>범여 40.4%

범여 지지율 추월 10주만…보수 우위 여론 전환

文 대통령 국정 지지율은 34.1%…역대 최저치

문재인 대통령이 16일 오전 청와대에서 열린 국무회의에서 발언에 앞서 마스크를 벗고 있다./연합뉴스




문재인 대통령의 국정 지지도가 현 정부 들어 최저치로 내려앉은 가운데 보수야권을 중심으로 한 지지율 역시 범여권 지지율을 앞선 것으로 나타났다. 4·7 재·보궐선거를 앞두고 여론이 보수 우위로 전환되는 모습이다.

지난 15~19일 리얼미터가 YTN의뢰로 실시한 ‘3월 3주차 주간 동향’ 여론 조사에 따르면 보수야당 지지율은 44.5%로 범여권 지지율 40.4%를 4.1%포인트 앞섰다. 국민의힘과 국민의당 지지율을 더한 보수야권 지지율이 더불어민주당·열린민주당·정의당·기본소득당·시대전환의 지지율을 모두 합친 범여권 지지율 보다 높아진 건 지난 1월 1주차 조사 이후 10주만이다. 리얼미터 조사는 전국 18세 이상 2,510명을 대상으로 했고, 표본 오차는 95% 신뢰 수준에 ±2.0%포인트였다.

보수야당이 21대 총선 이후 지지율에서 여권을 추월한 건 지난 1월 1주차 조사가 처음이었다. 당시 보수야당 지지율은 41.5%로 범여권 지지율 40.8%를 0.7%포인트 소폭 앞섰다. 지난해 부동산 가격 폭등에 추미애 전 법무부장관과 윤석열 전 검찰총장 간 갈등 등으로 악화한 여론이 반영된 것으로 해석됐다.

3월3주차 정당지지도. 국민의힘과 국민의당 지지율을 더한 범야권 지지율은 44.5%로 더불어민주당·열린민주당·정의당·시대전환·기본소득당의 지지율을 더한 범여권 지지율 40.4%보다 4.1%포인트 높았다./사진제공=리얼미터




이후 제 1야당 국민의힘 지지율이 민주당 지지율을 따라잡기도 했지만 범여권 지지세를 꺾진 못했다. 범여권 지지율은 1월 1주차 조사 이후 반등해 1월 3주차에는 범야권 지지율과의 격차를 10%포인트 이상 벌리기도 했다. 지난 2월 4주차 조사까지도 범여권 지지율은 45.8%로 보수야당 지지율 37.9% 보다 7.9%포인트 높았다.

상황은 지난 3월 초 한국토지주택공사(LH) 직원 등의 3기 신도시 투기 의혹이 불거지며 달라졌다. 투기 의혹이 제기된 후 3주 동안 보수야당지지율은 37.9%(2월 4주차)→40.1% →40.8%→44.5%로 올랐다. 반면 범여권 지지율은 45.8%(2월 4주차) →44.2%→42.3%→40.4%로 내려앉았다.

한편 4·7 재보선을 앞두고 보수진영이 범야권 여론 우위를 낙관해선 안 된다는 의견도 있다. 이택수 리얼미터 대표는 22일 YTN 더뉴스에 출연해 “단일화 구도가 결정돼서 1:1 구도가 되면 박영선 후보든 아니면 더불어민주당의 지지도든 문재인 대통령 지지도도 회복될 가능성이 조금은 더 높아 보인다”고 말했다.

리얼미터가 집계하는 주간동향 여론조사와 관련해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워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김남균 기자 south@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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