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버는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밴드’의 실시간 영상회의 기능인 비디오콜이 개학 후 셋째주까지 총 31만여 명의 사용자를 기록했다고 24일 밝혔다. 비디오콜은 쌍방향 수업 지원이 필요하다는 현지 교사들 의견을 반영해 지난 해 6월 출시한 기능이다. 이후 비디오콜 지원 기기를 모바일에서 PC로 확대하고, 참여 가능 인원 수를 30명에서 50명으로 늘리는 등 개선해왔다.
네이버 밴드는 지난 해부터 교육 현장에서 온라인 학급 도구로 활용되고 있다. 지난 해 신학기엔 밴드가 누적 7만8,000개 개설됐고, 가입자 수 135만 명을 기록했다. 올해도 성장세가 이어져 신학기 밴드 개설 수는 3.3배, 신학기 밴드 가입자 수는 5.4배 전년대비 증가했다.
김정미 네이버 그룹앤 CIC 책임리더는 “교육 현장과의 지속적인 소통으로 밴드의 비디오콜 기능을 개선해 쌍방향 원격 수업을 무료 지원하고 있다”며 “수업과 평가, 과제 제출, 학생 건강상태 확인 등 학급 관리 전반이 밴드 안에서 이뤄질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정다은 기자 downright@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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