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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서 16명 추가 확진…냉장업체 집단감염 등

코로나19 의료진이 검체 검사를 실시하고 있다./연합뉴스




부산에서는 서구 냉장 사업체의 집단 감염 사례를 포함해 16명이 신종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에 확진됐다.

24일 부산시에 따르면 전날 오후 1명, 이날 오전 15명이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았다. 추가 확진자는 부산 3526번부터 3541번까지이다.

추가 확진자 중 7명은 서구의 한 냉장 사업체 직원들이다. 이들은 전날 직원 1명이 확진된데 따른 직원 전수조사에서 확진됐다. 현재 해당 사업체에 대한 현장 조사가 진행 중이다.

전날 교인 8명이 확진된 해운대구 좌동 백향목교회에서도 추가 확진자 1명이 발생했다. 이 교회 연관 확진자는 경남 확진자 2명을 포함해 11명으로 늘었다.

시 관계자는 “교회 내에서 이용자간 거리두기와 마스크 착용, 시설 소독 등 방역 수칙을 비교적 잘 지킨 것으로 조사됐으나 시설 구조상 환기 상태가 좋지 않았던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집단감염이 발생한 서구 감천항 사업장에서도 1명이 추가 감염됐다. 이 확진자는 능동감시자 정기 검사에서 양성 판정을 받았다. 현재까지 종사자 14명, 접촉자 6명 등 20명이 감염됐다.

3명은 감염경로가 불분명해 보건당국이 역학조사 중이다. 나머지는 병원 입원 전 검사에서 1명, 확진자와 식사한 1명, 기존 확진자의 가족 2명 등이다.

최근 일주일 간 확진자는 93명으로 집계됐으며 하루 평균 확진자 수는 13.3명으로 나타났다. 지난주 11.5명 대비 다소 증가한 수치다. 최근 1주간 감염재생산지수는 0.78로 지난 1주 0.87에 비해 낮아졌다.

감염경로 조사중인 사례는 19명으로 전체 확진자의 20.4%를 차지해 지난주 13.6%에 비해 늘어난 것으로 파악됐다.

특히 사하구의 경우 최근 4주간 확진 환자 54명 중 27.8%인 15명이 감염원이 확인되지 않은 사례로 확인됐다. 시 관계자는 “해당 구에서도 숨어있는 지역 감염을 찾기 위해 적극적인 검사를 시행하고 있으니 감기, 몸살 등 가벼운 증상이 있는 주민은 보건소 선별진료소를 찾아 검사받아 달라”고 당부했다.

/부산=조원진기자 bscity@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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