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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빈센조' 송중기, 악의 배후 옥택연 찾아냈다…'총소리' 엔딩에 궁금증 폭발

/사진제공=tvN ‘빈센조’ 11회 방송 캡처




‘빈센조’ 송중기가 옥택연의 실체를 알아냈다.

27일 방송된 tvN 토일드라마 ‘빈센조’(극본 박재범 / 연출 김희원) 11회에서는 최종 빌런을 찾아내려는 빈센조(송중기)의 복수가 계속됐다. 킬러들이 말한 바벨의 진짜 보스 ‘장한석’을 쫓던 빈센조는 마침내 그 실체에 다가섰다. 홍차영(전여빈)의 후배 장준우(옥택연)가 장한석이라는 사실을 알게 된 것. 빈센조의 총구는 망설임 없이 장준우에게로 향했다. 두 사람의 살벌한 대치가 긴장감을 높인 가운데, 어둠 속에서 울려 퍼진 총성은 다음 전개에 대한 궁금증을 증폭했다.

킬러들을 제압한 빈센조는 바벨의 진짜 보스가 ‘장한석’이라는 걸 알게 됐다. 그러나 그 실체까지 단번에 알아낼 순 없었다. 이미 장준우가 이름까지 바꾼 채 자신의 정체를 꼭꼭 숨겨놓은 탓이었다. 어렵게 입수한 장한석 회장의 대포폰과 킬러들의 기지국 기록은 누군가 손을 쓴 뒤였고, 마지막 기록만 남겨진 채 몽땅 삭제되어 있었다. 유일하게 남아 있는 기록을 통해 킬러들을 해치운 그 날 장한석이 근처에 있었다는 것까진 알아냈지만, 빈센조는 여전히 그 실체가 장준우라고는 생각하지 못했다.

장준우는 빈센조와 홍차영이 자신을 찾지 못할 거라고 확신하면서도 언제 또 닥쳐올지 모르는 위기에 대책을 준비했다. 최명희(김여진)는 좀 더 쉬운 방법으로 빈센조를 처리하자며, 빈센조가 마피아라는 사실을 이용하자고 제안했다. 결국 남동부지검을 움직인 빌런들의 계략에 빈센조는 살인미수 및 교사, 협박 혐의로 체포됐다.

빈센조를 잡아 온 검사는 이미 처벌을 정해놓은 상태였다. 강제 추방의 근거가 명확하다면 응하겠다는 빈센조에게 검사는 “근거는 내가 만들면 근거”라며 비아냥거렸다. 빠져나갈 구멍이 없다고 생각된 그 순간, 대외안보정보원 안기석(임철수) 팀장이 등장했다. 자신의 진짜 정체를 드러낸 안기석은 검사에게 인계허가서를 들이밀며 빈센조를 데려갔다.



뜻밖의 구세주로 등판한 안기석은 빈센조와 홍차영을 적극적으로 돕겠다며 나섰다. 안팀장 덕분에 풀려난 빈센조는 이탈리아에서 자기의 뒤를 캐고 다닌 정보원을 찾기로 했다. 그를 찾기만 하면 장한석에게 닿을 수 있을 터. 빈센조는 이탈리아에 있는 패밀리에게 연락해 정보원의 얼굴이 찍힌 영상을 입수했다. 정보원의 정체를 알아내는 일은 안기석이 맡았다. 든든한 그의 활약에 빈센조는 정보원 김상윤(명재환)을 바로 찾아낼 수 있었다.

빈센조는 김상윤을 잡아들여 장한석 회장에 관해 추궁했다. 그러나 김상윤은 함부로 입을 열지 않는 로비스트였다. 빈센조는 그를 상대로 러시안룰렛 게임을 시작했다. 김상윤은 결국 장한석이 장준우라는 사실을 빈센조에게 털어놓았다. 빈센조가 자신의 정체를 알아챈 줄도 모른 채, 장준우는 그 시각 홍차영을 만나고 있었다. 빈센조의 연락을 받은 홍차영 역시 눈앞의 장준우가 그토록 찾아 헤매던 바벨의 진짜 보스라는 걸 알게 됐다.

빈센조는 계획대로 장준우 앞에 나타났다. 더는 연기가 통하지 않자, 장준우 역시 본모습을 드러냈다. 총을 겨눈 빈센조와 광기 어린 얼굴로 그를 맞이한 장준우의 모습은 긴장감을 고조시켰다. 그리고 어둠 속에서 총성이 울려 퍼졌다.

빌런들의 분열은 또 다른 파란을 예고했다. 장한서(곽동연)가 장준우를 밀어내고 싶은 야망을 드러냈고, 한승혁(조한철)이 이를 부추기고 있는 것. 평생 장준우의 그늘에서 살아왔던 장한서의 행보에 궁금증이 쏠린다. 금괴 찾기도 전환점을 맞았다. 빈센조가 마피아라는 걸 알게 된 금가프라자 세입자들은 도움을 청하기 위해 금괴에 관한 비밀을 털어놨다. 세입자 전체가 금괴의 비밀을 알고 있다는 걸 꿈에도 몰랐던 빈센조는 이들의 말에 당황했다. 과연 지하밀실의 문을 여는 자는 누구일지, 15톤의 금은 누구의 손에 들어갈지 귀추가 주목된다.

한편 tvN 토일드라마 ‘빈센조’ 12회는 28일 밤 9시에 방송된다.

/임수빈 인턴기자 imsoup@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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