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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지원 100대 유망 스타트업, 신규 투자유치 856억원

‘성장 촉진 종합 패키지’ 사업 잇단 가시적 성과

하반기 신규 일자리 18.8% 늘어난 2,211명





서울시의 100대 유망 스타트업 지원사업이 지난해 하반기 800억원이 넘는 신규 투자를 이끌어내며 가시적인 성과를 거두고 있다.

서울시는 지난해 8월부터 12월까지 유망 스타트업에 기업당 최대 1억원씩 모두 100억원을 투입하는 ‘성장 촉진 종합 패키지’ 사업을 진행한 결과 100개사가 약 856억원의 신규 투자를 유치한 것으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이는 지난해 상반기 성과 대비 73.3% 상승한 규모다.

지난해 평균 매출액도 전년도 14억8,000만원 대비 51.5% 상승한 약 22억4,000만원을 기록했다. 스타트업 기업의 전반적인 성장과 함께 고용도 탄력을 받으면서 지난해 상반기 1,861명였던 신규 일자리 창출도 18.8%(350명) 늘어난 2,211명을 달성했다.

기업별로는 자율주행통신 보안 솔루션 기업 아우토크립트는 지난해 국내 자율주행 스타트업 시리즈A(최초 투자금) 투자 중 가장 큰 140억원 유치에 성공했다. 또 전자상거래 인공지능(AI) 기업인 옴니어스는 전년 대비 매출이 약 12배 증가했고 아마존·삼성전자 등 글로벌 기업과 파트너십을 체결했다.



LG, 삼성전자, 현대자동차 등 국내 대기업과의 활발한 협업을 통해 해외 진출에 속도를 내는 스타트업도 늘었다. AI 기반 완전자율 모바일 앱 서비스를 제공하는 앱테스트에이아이는 삼성전자와 현대자동차의 기술 파트너로 선정돼 전 세계에 관련 솔루션을 납품 중이다.

서울시는 이들 기업에 대한 추가적 지원도 계획하고 있다. 100개사의 소개와 창업 스토리를 담은 기업 홍보책자를 만들어 대기업과 벤처투자기관 등에 제공할 예정이다. 해당 스타트업에 대한 벤처투자기관의 추천 사유도 함께 수록해 민간투자자와 대기업의 지속적인 투자와 체계적인 협업을 이끌어낼 계획이다.

김의승 서울시 경제정책실장은 “코로나19 장기화 속에서도 유망 스타트업이 성장 기회를 놓치지 않도록 서울시가 과괌하게 결단한 정책적 지원이 마중물 역할을 했다”며 “유망 스타트업이 서울을 대표하는 기업으로 자리매김하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지성 기자 engine@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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