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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버랜드 명물 '사파리 버스' 45년 만에 사라진다

아시아 최초 사파리 투어버스

45년간 8,400만명 탑승 기록

"새로운 형태의 투어 선보일 것"

자연농원 개장 당시 라이언 사파리를 투어 중인 사파리 버스에 관람객이 꽉 들어차 있다./사진제공=에버랜드




에버랜드 명물 '사파리 버스'가 올 봄 마지막 운행을 끝으로 추억 속으로 사라진다. 사파리 투어를 위해 운행된 지 45년 만이다.

삼성물산 리조트부문이 운영하는 에버랜드는 올해 개장 45주년을 맞아 사파리 버스의 운행을 종료한다고 29일 밝혔다. 사파리 버스의 마지막 운행은 오는 4월 말로 예정돼 있다.

사파리 버스는 지난 1976년 용인 자연농원(1976~1996) 시절 아시아 최초로 도입된 사파리월드 투어차량이다. 우리 안 동물들을 단순 관람하는 것에 익숙했던 국민들에게 버스를 타고 사파리 속으로 직접 들어가 맹수를 가까이서 관찰할 수 있도록 하면서 전 국민의 관심을 불러 모았다. 사파리월드 누적 관람객은 총 8,400만명으로 단일 시설로 국내 최다 관람객을 기록하고 있다.

에버랜드는 개장 45주년을 맞아 사파리월드를 새단장하고, 기존 사파리 버스와는 다른 새로운 형태의 사파리월드 탑승 차량을 선보일 예정이다. 에버랜드 관계자는 “기존의 버스 형태와는 전혀 다른 투어 차량이 도입될 예정”이라며 “더 가깝고 와일드한 맹수 관찰이 가능해질 전망”이라고 설명했다.



에버랜드는 올 봄 사파리 버스의 마지막 운행을 마친 사파리 버스를 온·오프라인에서 추억할 수 있도록 다양한 이벤트를 진행할 계획이다. 사파리월드 입구 앞에는 사파리 버스를 전시해 관람객들이 기념 사진을 찍을 수 있도록 포토존을 운영한다. 포토존 옆에서는 에버랜드 개장 당시부터 지금까지 45년 간 사파리 버스 변천사가 담긴 사진전이 진행된다.

에버랜드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채널에서는 1976년부터 함께 해 온 사파리월드와 관련된 고객들의 추억 사진과 사연을 모집 중이다. 이번 이벤트는 에버랜드 개장기념일인 4월17일까지이며, 자연농원과 사파리가 개장한 1976년 사파리 사진을 SNS에 게시한 고객들 중 1명을 추첨해 갤럭시S21을 선물로 증정한다.

에버랜드 사파리월드를 투어 중인 ‘호랑이 사파리 버스’ 옆으로 사자들이 모여 있다./사진제공=에버랜드


/최성욱 기자 secret@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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