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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월 회사채 발행액 20조 육박...전월比 42% 증가

일반 회사채 발행 6.8조...50.2% 늘어

주식 발행 규모는 전월보다 67.8% 감소





지난 달 회사채 발행액이 급증했다. 기업들이 채무상환·운영자금 조달 목적으로 채권 발행을 늘리고 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금융감독원은 지난 2월 국내 기업의 회사채 발행액은 19조 2,820억 원으로 전월보다 42.2% 늘었다. 지난해 같은 달과 비교해도 14.1% 증가했다. 2월 말 기준 회사채 잔액은 전월보다 1.3% 증가한 586조 5,312억 원이다.

일반 회사채와 금융채를 중심으로 증가세가 두드러졌다. 지난 달 일반 회사채 발행액은 총 6조 7,900억 원으로 지난 1월보다 50.2% 늘었다. LG화학은 지난 달 1조 2,000억 원, 네이버는 7,000억 원 규모의 회사채를 발행했다. 차환(47%) 목적으로 발행한 사례가 가장 많았으며 운영자금(28.5%), 시설자금(24.4%) 등이 그 뒤를 이었다. 다만 지난 1월 8%에 불과했던 운영자금 목적 비중이 약 20.5%포인트 증가하기도 했다. 금융채 발행액은 전월보다 40% 증가한 11조 8,080억 원으로 집계됐다. 금융지주·은행채와 기타금융채 발행 모두 증가세를 보였다.



지난 달 주식 발행 규모는 지난 1월보다 64.2% 줄어든 6,846억 원이었다. 기업공개(IPO)를 통한 주식 발행 금액은 1,624억 원으로 같은 기간 43.9% 감소했다. 유상증자는 총 5,222억 원 이뤄져 전월보다 67.8% 줄었다. 지난달 국내 기업이 주식과 회사채를 통해 조달한 총 자금은 전월보다 29% 늘어난 19조 9,666억 원이다.

한편 자산유동화증권(ABS) 발행은 지난달보다 12.3% 늘어난 6,840억 원을 나타냈다. 기업어음(CP) 발행액은 10.5% 늘어난 29조 6,529억 원, 단기사채는 7.5% 증가한 87조 4,459억 원을 기록했다.

/심우일 기자 vita@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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