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메뉴

검색
팝업창 닫기
이메일보내기

양향자 "이해충돌방지법 국민의 뜻 따라야"…단독처리 시사

"이해충돌방지법 협조 않을 수 없는 불가역적 상황"

본인 땅 수사와 관련 "의혹 자체 만으로도 죄송"

양향자 더불어민주당 최고위원이 지난 12일 열린 민주당 중앙선대위 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 권욱 기자




양향자 더불어민주당 최고위원이 30일 “(민주당이)부동산정책과 광역자치단체장들의 성희롱 문제에 있어 솔직하지도 담대하지도 않았다”고 반성했다.

양 최고위원은 이날 CBS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에 출연해 “지난 4년 동안 성공적인 부분도 많았지만 국민적 공분을 사고 있는 무능함까지 가릴 수 없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여당은 티끌 같은 잘못이라도 태산같이 받아들일 수 있는 담대함이 필요하다”며 “통렬한 반성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양 최고위원은 이해충돌방지법이 8년을 끌었는데 이번에는 통과 되겠느냐는 질문에 “지난 국회에서도 야당 동의가 있었다면 통과됐을텐데 아쉽다”며 “이번이야 말로 협조하지 않을 수 없는 불가역적 상황이다”고 말했다. 이해충돌방지법은 공직자가 자신의 직무가 사적 이익과 충돌하지 못하도록 하는 법으로 공직자 부동산 투기 재발 방지를 위한 대책으로 논의되고 있다. 양 최고위원은 민주당이 180석을 바탕으로 이해충돌방지법을 단독 처리 할 수 있느냐는 질문에 “최대한 국민의힘을 설득해보고 안된다 하면 국민의 뜻에 따라야 한다”며 4월 국회 단독 처리 가능성을 시사했다.



이어 양 최고위원은 “민주당 전체 국회의원들이 직계존비속까지 다 권익위원회에 개인정보 동의서를 제출할 것으로 보인다”며 부동산 투기 근절을 위한 민주당의 의지를 강조했다.

양 최고위원 본인도 경기 화성시 토지와 관련해 국가수사본부에서 수사 중이라는 보도에 대해서는 “당내 윤리감찰단에 소명을 끝냈다”면서도 “의혹 자체만으로도 죄송하다”고 밝혔다.

/주재현 기자 joojh@sedaily.com
<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주소 : 서울특별시 종로구 율곡로 6 트윈트리타워 B동 14~16층 대표전화 : 02) 724-8600
상호 : 서울경제신문사업자번호 : 208-81-10310대표자 : 손동영등록번호 : 서울 가 00224등록일자 : 1988.05.13
인터넷신문 등록번호 : 서울 아04065 등록일자 : 2016.04.26발행일자 : 2016.04.01발행 ·편집인 : 손동영청소년보호책임자 : 신한수
서울경제의 모든 콘텐트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는 바, 무단 전재·복사·배포 등은 법적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Copyright ⓒ Sedaily, All right reserved

서울경제를 팔로우하세요!

서울경제신문

텔레그램 뉴스채널

서울경제 1q6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