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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차인' 윤희숙 "與 앙상한 세계관이 문제…경악스런 방법으로 반칙 일삼아"

페이스북서 "세상 고치려거든 끈질기되 조심해야 한다"

윤희숙 국민의힘 의원 / 연합뉴스




국민의힘 윤희숙 의원은 2일 '전·월세 인상' 논란에 휩싸인 여권 인사들을 두고 "앙상하기 짝이 없는 세계관이 훨씬 더 심각한 문제"라고 비판했다.

윤 의원은 자신의 페이스북에서 "자신들도 전셋값 올리는 것을 문제라 생각 안 하면서, 국민에겐 '전세를 5%보다 더 올리는 게 사람이야?'라고 윽박지른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러면서 "김상조 전 청와대 정책실장이나 더불어민주당 박주민 의원을 향한 질타는 단지 그 사람됨에 대한 실망이 아니다"라고 덧붙였다.

그는 "남의 사정도 내 사정과 크게 다르지 않다. 기존 관행이라는 게 다 이유가 있으니 세상을 고치려거든 끈질기되 조심해야 한다"며 "개혁 세력을 자처하며 큰 칼을 휘둘렀지만, 정작 본인이 보기에도 경악스러운 방법으로 반칙을 일삼았다"고 지적했다. 이어 "평균 도덕 기준에도 한참 못 미치는 이들이 정권 안에 수두룩하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4년 동안 ‘한번도 경험하지 못한 나라’를 경험한 국민들은 이제 신물이 난다”며 “오만한 정권은 두 번 다시 경험하고 싶지 않다는 국민의 절규다”라고 일침을 가했다.

윤 의원은 지난해 7월 임대차 3법에 반대하며 "저는 임차인입니다"로 시작하는 본회의 5분 연설로 화제를 모은 바 있다.

/박신원 인턴기자 shin01@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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