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텍사스 오픈 첫날 공동 2위 강성훈 "부진 탈출 기회"

6언더로 선두 비예가스와 2타 차

노승열·스피스는 5언더 공동 4위

강성훈이 텍사스 오픈 1라운드 16번 홀에서 아이언 샷을 한 뒤 볼을 지켜보고 있다. /USA투데이스포츠연합뉴스




최근 부진을 거듭하던 강성훈(34)이 분위기 전환의 계기를 마련했다.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발레로 텍사스 오픈(총 상금 770만 달러) 첫날부터 우승 경쟁에 나섰다. 군 전역 후 부진하던 노승열(30)도 상위권에 자리했다.

2일(한국 시간) 미국 텍사스주 샌안토니오TPC 오크스 코스(파72)에서 열린 대회 1라운드. 강성훈은 이글 1개, 버디 5개, 보기 1개를 묶어 6언더파 66타를 쳤다. 8언더파를 쳐 단독 선두로 나선 카밀로 비예가스(콜롬비아)에 2타 뒤진 공동 2위다.

강성훈은 올해 들어 8개 대회에서 여섯 차례나 컷 통과에 실패하는 등 침체했다. 최고 성적은 지난 2월 제네시스 인비테이셔널 67위였다. 하지만 이번 대회 첫날부터 좋은 흐름을 보여 2019년 5월 AT&T 바이런 넬슨 제패 이후 2승 도전의 전망을 밝혔다. ‘명인열전’ 마스터스를 일주일 앞두고 이번 대회에 톱랭커들이 대거 불참한 것도 호재다.



이날 강성훈은 티샷의 페어웨이 적중률이 35.71%(5/14)에 그쳤지만 그린 적중률이 77.78%(14/18), 그린 적중시 퍼트 수는 1.571개로 좋았다. 10번 홀(파4)부터 경기에 나선 강성훈은 전반에 1타를 줄인 뒤 후반 들어 2번 홀(파5)에서 약 9m 이글 퍼트를 넣었다. 이후 6, 8, 9번 홀에서 버디를 추가했다

올 들어 4개 대회 연속 컷 탈락했던 노승열도 부진 탈출의 기회를 잡았다. 5언더파 공동 4위다. 최경주와 동반 라운드를 한 그는 “티샷부터 퍼트까지 완벽했던 하루였다. 최경주 선배님으로부터 많이 보고 배울 수 있었다”고 했다. 노승열은 “최경주 선배님과는 지난 2월 함께 연습하면서 많은 조언을 받았다. 이후 두 달 사이 경기력이 안정됐다”고 설명했다. 대회가 열리는 텍사스 출신으로 최근 예전의 기량을 거의 회복한 조던 스피스(미국)도 공동 4위에 자리했다.

이경훈(30)은 2언더파 공동 13위, 최경주(51)와 김시우(26)는 이븐파 공동 38위다. 안병훈(30)은 5오버파 공동 124위, 베테랑 필 미컬슨(미국)은 7오버파 공동 139위로 부진했다.

/김세영 기자 sygolf@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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