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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철수, '吳만 돕지 않는다'…부산 찍고 광역의원까지 '국힘'지원

나홀로유세·부산 출격에 이어 경기도의원까지 지원

공식선거운동 시작된 25일 이후 매일 현장 유세

오세훈 국민의힘 서울시장 후보(오른쪽)와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왼쪽)가 4일 서울 서초구 세빛섬 인근에서 ‘아이언맨’ 복장을 한 시민과 기념촬영 하고 있다. / 권욱 기자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가 4일 오세훈 국민의힘 서울시장 후보와의 합동유세를 마친 후 백현종 국민의힘 구리시 경기도의원 보궐선거 유세 지원에 나섰다. 안 대표가 지난 1일 부산으로 향한 데 이어 이날 구리까지 챙기면서 4·7 재보궐선거에서 국민의힘을 전방위 지원하는 모양새다.

안 대표는 이날 서울 서초구 세빛섬에서 오 후보와 합동 유세를 펼였다. 오 후보와 안 대표는 흰색 점퍼와 검은색 바지를 맞춰 입고 한강변을 함께 산책하며 시민들과 만났다. 오 후보가 “한강변이 집 근처라 매일 나와 걷는 편”이라며 안 대표에게 한강에 자주 오지 않냐고 묻자 안 대표는 “저는 주로 뜁니다”고 웃으며 답하기도 했다. 오 후보는 산책 후 취재진을 만난 자리에서 “지난번 만나 서울시 공동 경영에 대해 (안 대표와)많은 대화 나눴다"며 “정책공조를 바탕으로 상생의 정치, 공존의 정치를 어떻게 하는지 모범 사례를 보여드리겠다”고 말하며 안 대표와의 ‘서울시 공동 경영’을 강조했다.



합동 유세를 마친 안 대표는 경기 구리시로 이동해 백 후보 지원사격에 나섰다. 단일화 한 건 ‘서울시장 후보’지만 ‘정권 심판’이라는 범야권 목표 달성을 위해 서울 밖 선거까지 챙기는 모습이다. 안 대표는 구리전통시장 앞에서 백 후보 지지연설을 마친 후 시장 상인들과 시민들을 만났다. 안 대표는 이날 연설에서 “이번 선거는 문재인 정권 지난 4년을 심판하는 선거”라며 “최근 김상조 전 실장, 박주민 의원 논란 등 이 정부는 파도 파도 괴담만 나오는 ‘파파괴’ 정부다"고 ‘정권심판론’을 부각했다.

안 대표는 지난달 29일 오 후보가 토론 준비로 현장 유세 일정을 잡지 않은 날에도 유세차에 올라 지지를 호소하면 오 후보의 공백을 메꿨다. 지난 1일에는 안 대표 고향은 부산에서 박형준 국민의힘 부산시장 후보 선거 유세를 돕기도 했다. 이날까지 안 대표는 4·7 재보궐선거 공식 선거운동이 시작된 지난달 25일 이후 하루도 빠짐없이 국민의힘 선거 운동에 모습을 드러냈다.

/주재현 기자 joojh@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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