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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46명 추가 확진…자가격리 중 출근한 남성 등 3명 적발

사상구 업체 안전교육 참가 직원 7명 확진

유흥주점 이용자 5명, 접촉자 3명 감염

시민들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선별검사를 받고 있다./연합뉴스




부산에서 산발적인 집단 연쇄감염이 지속하면서 46명이 신종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에 추가 확진됐다.

10일 부산시에 따르면 전날 오후 4명, 이날 오전 42명 등 모두 46명이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았다. 누계 확진자는 4,337명으로 늘었다. 지역별로는 사하구 8명, 부산진구 7명, 서구 4명, 영도구 3명, 북구 3명, 해운대구 3명, 금정구 3명, 연제구 3명, 사상구 3명, 동구 2명, 남구 2명, 동래구 1명, 수영구 1명, 기장군 1명, 타지역 1명이다.

추가 확진자 중 7명은 사상구의 한 업체 직원들이다. 해당 업체는 41명이 근무하는 곳으로, 지난 6일 실시한 회사 내 안전교육에 참석한 직원 21명 중 7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다. 교육에 참석한 10명은 음성 판정을 받았으며 나머지 4명은 검사가 진행 중이다. 부산시 관계자는 “오늘 해당 업체에 대한 현장 조사를 할 예정”이라 말했다.

전날 조사를 했던 사상구의 한 초등학교 연관 확진자 1명도 발생했다. 기존 확진자와 학원에서 접촉했던 학생이다. 연제구 복지센터 연관 자가격리자 4명은 해제 전 검사에서 확진됐다. 누계 확진자는 직원 9명, 이용자 26명, 가족 등 접촉자 25명이다.



유흥시설 연관 확진자는 8명으로, 이용자 5명과 접촉자 3명이다. 현재까지 종사자 66명, 이용자 82명, 접촉자 209명 등 모두 357명이 감염됐다. 이날 추가 확진자 중 14명은 감염경로가 불분명한 확진자로, 보건당국이 역학조사 중이다.

입원 치료를 받던 확진자 1명이 숨지면서 누계 사망자는 120명으로 늘었다. 위중증확진자는 5명이다.

자가 격리 수칙을 어긴 3명도 적발됐다. 중구의 한 60대 남성은 자가격리 기간인데도 회사에 출근했다가 불시점검에 적발됐다. 사하구의 한 60대 남성은 전입 신고를 위해 주민센터로 갔다가 무단이탈 사실이 확인됐다. 중구의 한 80대 남성은 거소 이동을 위해 외출했다가 불시점검에 적발됐다. 보건당국은 이들 3명을 경찰에 고발할 예정이다.

/부산=조원진기자 bscity@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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