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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희재, 몽환 섹시 트로트 아이돌로 재탄생…'따라따라와' 비하인드 대방출

김희재 / 사진=네이버 V LIVE 방송 화면 캡처




가수 김희재가 치명적이고 몽환적인 섹시한 ‘트로트 아이돌’로 돌아왔다.

김희재는 14일 오후 네이버 V LIVE(브이 라이브)에서 ‘따라따라와 발매기념 따라따라이브’를 갖고 팬들과 소통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날 김희재는 아이돌 못지 않은 비주얼로 ‘심쿵’을 유발했다. 그는 “음원 발매 1분 전이 제일 떨렸다. 설렘과 긴장된 마음으로 시간을 보냈는데, 열심히 준비한 만큼 많은 사랑을 보내주시는 것 같아 감사하다”며 팬들이 실시간으로 올려주는 반응에 고마운 마음을 전했다.

김희재는 ‘따라따라와’ 에피소드도 밝혔다. 김희재는 “영탁이 6~7개월 전부터 나를 위해서 준비했다면서 들려줬다. 섹시하고 몽환적인 느낌이 들어갔으면 좋겠다는 의견도 제시했다"며 "영탁이 전체적으로 디렉팅을 하는데 너무 멋있었고, 내 목소리를 가장 가까이에서 알고 있기에 곡에 내 매력을 녹여냈다”고 말했다.

이어 “‘따라따라와’ 안무는 치명적이고 매혹적이다. 포인트 안무도 영탁의 아이디어가 있었다"며 "많은 분들이 쉽게 따라 할 수 있으면 좋겠다는 의견이 있었다. 그래서 노래 제목처럼 따라오라는 제스처를 안무에 녹였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아직 포인트 안무 이름이 정해지지 않았는데 팬분들께서 지어주셨으면 한다”고 제안했다.



‘따라따라와’ 가사도 빼놓을 수 없었다. 김희재는 직접 참여한 가사에 대해 “제작 초반 단계에 영탁이 내게 기회를 줬다. 내가 앨범에 많이 참여했으면 했는데 너무 고마웠다"며 "섹시한 분위기를 연출할 수 있는 곡이라 가사를 녹였고, 팬들과 함께 하고 싶다는 마음을 담았다”고 말했다. 뮤직비디오에 대해서는 “타락한 남신의 모습이다. 퇴폐섹시를 담아보려고 노력했다”며 ‘핫가이’라는 별명을 얻었다고 밝혔다.

김희재는 미리 제작진이 준비한 질문에 즉흥적으로 답하는 시간도 가졌다. ‘어디까지 따라가면 되느냐’는 질문에는 “내가 가는 곳 어디든 따라와달라”고 훅 들어오는가 하면, ‘신곡을 듣기 가장 좋은 시간대는 언제인가’라는 물음에는 “언제 들어도 좋은 곡”이라고 추천했다. 또한 안무 습득에는 1시간이 걸렸고, ‘미스터트롯’ TOP6의 반응도 전했다.

아울러 김희재는 ‘엠카운트다운’을 시작으로 음악 방송에서 ‘따라따라와’ 무대와 치명적인 엔딩 포즈를 선보일 것이라 예고해 기대감을 높였다. ‘따라따라와’ 챌린지도 예고하며 많은 관심을 당부했다. 김희재는 “희랑별(팬덤명) 가족들 너무 고맙고, 이 마음을 말로 다 표현할 수 없을 정도다. 가까이서 빨리 만났으면 좋겠다”고 인사했다.

김희재의 신곡 ‘따라따라와’는 레트로 느낌의 신스 사운드와 아날로그 무그 베이스 위에 전자 바이올린의 클래시컬한 선율을 더한 몽환적인 디스코 풍의 트렌디 트로트다. 영탁, 지광민 콤비가 프로듀싱하고 김희재가 작사에 참여하면서 완성도를 높였다.

/추승현 기자 chush@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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