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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원식 “재정건전성 논리가 민생의 벽…재정집행 주도권 확실히 가져올 것”

"국민이 낸 세금, 주머니로 돌려드리는 게 상식"

"원전·석탄 기득권에 맞서 성장동력 만들 것"

"좌도 우도 아닌 아래로, 500만 표 가져오겠다"

우원식 더불어민주당 의원./연합뉴스




우원식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15일 당대표 출마를 선언하며 “재정지원책 마련과 집행에 주도권을 확실히 가져오겠다”고 밝혔다.

우 의원은 이날 서울 종로구 청계광장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출마를 공식 선언했다. 그는 “국민의 방역 역량은 세계 최고인데 신종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민생 재정 지원책은 선진국 수준에 한참 못 미친다”고 지적했다. 우 의원은 “국민이 낸 세금을 국민의 주머니로 돌려드리는 상식을 관철하겠다”며 “재정의 주인인 국민에게 실제로 도움이 되는 재난지원책 마련을 서두르겠다”고 강조했다.

우 의원은 구체적인 코로나19 민생 대책으로 △소상공인 집합금지명령에 대한 손실보상제도 △재난지원금 강화 △자영업자를 포함한 전국민고용보험△임대료 멈춤법(집합 제한·금지 조치 시 임대료 감면) 등을 들었다.

그는 “자영업자가 감당하고 있는 어려움을 여러 측면에서 해결할 수 있도록 종합적인 정책을 수립하겠다”며 “국민이 주신 180석을 민생입법의 수단으로 쓰겠다”고 했다.



우 의원은 “재정건전성 논리가 민생의 벽이 될 때, 관료주의가 민생을 가둘 때, 이만하면 됐다, 현실은 어쩔 수 없다는 우리 안의 나태함이 민생을 멈춰 세울 때, 국민께서 모아주셨던 그 절박함으로 이 참담한 현실을 돌파해내겠다”고 덧붙였다.

아울러 친환경 에너지로의 정책 전환을 서두르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그는 “원전과 석탄 기득권에 맞서 에너지 전환을 통한 새로운 성장 동력을 만들겠다”고 했다.

우 의원은 민주당이 ‘민생 정당’이 돼야 한다고 힘줘 말했다. 그는 “좌도 우도 아닌 아래로, 현장으로 향해야 한다”며 “민생을 잘 알고, 현장과 소통이 잘 돼야 한다. 우원식이 적임”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기득권이 아닌 많은 국민들이 180석으로 ‘민주당이 우리를 보호하고 있구나’하는 확신을 갖도록 하겠다. 그래서 500만 표 더 가져오겠다”고 단언했다.

/김인엽 기자 inside@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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