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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승 감독은 떠나고 준우승 감독은 남고

남자 프로배구 대한항공 통합 우승 이끈 산틸리, 다른 리그 갈 듯

준우승 신영철 우리카드 감독은 창단 첫 챔프전 이끈 지도력 인정받아

우승 메달을 들어 보이는 로베르토 산틸리 대한항공 감독. /연합뉴스




신영철 우리카드 감독. /연합뉴스


우승 감독은 떠나고 준우승 감독은 재도전 기회를 잡는다.

로베르토 산틸리(이탈리아) 감독이 이끄는 대한항공은 지난 17일 인천 계양체육관에서 치른 2020~2021 프로배구 V리그 남자부 챔피언결정전(5전 3승) 최종 5차전에서 우리카드를 세트 스코어 3 대 1로 꺾고 시리즈 전적 3승 2패로 창단 첫 통합 우승(정규 리그 1위·챔프전 우승)을 달성했다.



산틸리 감독은 한국 프로배구에 외국인 감독 1호 우승 기록을 남겼으나 1년 계약만 채우고 떠날 것으로 보인다. 대한항공은 이미 여러 외국인 지도자를 후보에 올려놓고 평가 중이며, 산틸리 감독은 다른 리그의 제안을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성적을 내고 팀 체질 개선도 주도했지만 산틸리 감독은 심판 판정에 지나치게 항의하는 모습으로 점수를 잃었다. 챔프전에서는 상대 팀 선수(알렉산드리 페헤이라)와 설전을 벌이는 이례적인 장면도 있었다.

반면 2018~2019시즌 부임한 신영철 우리카드 감독은 큰 틀에서 재계약에 합의했다. 부임 첫 시즌에 팀을 ‘봄 배구’로 이끈 신 감독은 지난 시즌에는 창단 첫 정규 리그 1위 성적을 안겼고, 이번 시즌은 챔프전으로 팀을 안내했다. 역시 창단 첫 기록이었다. 감독 생활 중 챔프전 준우승만 세 번인 신 감독은 다시 첫 우승을 꿈꿀 수 있다.

/양준호 기자 miguel@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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