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돌아오는 개미…투자예탁금 75조 돌파 '사상 최대'

코스피 상승 전환 분위기에 증시로 돌아오는 개인 투자자들

기업공개 대어로 꼽히는 SKIET 청약 다가오는 것도 이유로 꼽혀

전날 종가 기준으로 3,220선을 돌파하며 사상 최고치를 기록한 코스피는 21일 외국인과 기관의 매도세에 1.52% 하락한 3,171.66으로 마감됐다.




전일인 20일 코스피지수가 종가 기준으로 사상 최고치를 경신한 가운데 증시 대기자금으로 불리는 투자자예탁금이 75조 원을 넘어서며 역대 최대치를 경신했다.

21일 금융투자협회에 따르면 20일 기준 투자자예탁금은 75조 7,884억 원을 기록하고 있다. 전날인 19일 기준 예탁금인 69조 1,830억 원과 비교해볼 때 하루 만에 6조 원 이상 늘어난 셈이다. 고객 예탁금이 70조 원을 넘어선 것은 지난 1월 27일 이후 3개월 만이기도 하다.



증권가는 지난 2월부터 3개월 가까이 횡보세를 보이던 증시가 다시 상승 전환하는 모습을 보이자 개인 투자자들이 증시로 돌아오는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 또 상반기 기업공개(IPO) 대어로 꼽히는 SK아이이테크놀로지(SKIET)의 공모 청약이 일주일 뒤인 28일로 가까워지면서 다시 자금이 증시로 유입되고 있다는 분석도 나오고 있다.

한편 전날인 20일 종가 기준으로 3,220선을 돌파하며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던 코스피는 이날 외국인과 기관의 매도세에 49.04포인트(1.52%) 하락한 3,171.66으로 마감했다.

/김경미 기자 kmkim@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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