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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보건환경연구원 "알레르기 발생 위험, 봄철 소나무과 수종이 가장 높아"

봄철 소나무과·가을철 환삼덩굴, 꽃가루 발생 주요 원인 수종


부산시 보건환경연구원은 지난 10년간 광안동(옛 연구원사옥), 연산동(연제초등학교), 양정동(부산시민공원) 일대의 대기 중 꽃가루 발생특성을 조사한 결과 수목 분포가 많은 황령산과 인접해 있는 광안동과 양정동의 꽃가루 농도가 연산동보다 약 3배 정도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고 29일 밝혔다.

꽃가루 농도는 시기별로 보았을 때 4월 중순부터 5월 중순까지가 연중 가장 높았으며 오전 7시 이후 일조량이 증가하면서 상승하기 시작해 식물 활동이 활발히 이뤄지는 오전 11시부터 오후 2시까지가 하루 중 가장 높았다.

꽃가루 발생 분포는 봄철의 경우 소나무과(77%), 참나무과(8%), 자작나무과(3%), 삼나무과(1%) 순이었으며 가을철엔 환삼덩굴(40%), 개잎갈나무(21%), 쑥(11%), 돼지풀(8%) 순으로 나타났다.

부산시청 전경./사진제공=부산시




2020년 기준 알레르기 발생 위험 일수는 봄철에만 총 10일로, 소나무과(5일), 참나무과(4일), 자작나무과(1일) 순이었다. 그 외 조심 단계는 23일, 미약 단계는 150일로 조사됐다.

정영란 부산시 보건환경연구원장은 “꽃가루의 경우 주변에 분포하는 수종과 식생수의 영향을 많이 받는 만큼 2021년에는 중구에 소재한 부산 민주공원에서 꽃가루 조사를 실시하고 있다”며 “앞으로는 시민들이 자주 찾는 공원을 중심으로 꽃가루 조사를 확대할 계획”이라 말했다.



보건환경연구원은 대기 중 꽃가루 조사결과를 시기와 지역별로 정리해 연구원 홈페이지의 생활환경란에 게시하고 있으며 꽃가루 알레르기 예방 등 환경보건 관련 정보를 제공하고 있다.

/부산=조원진기자 bscity@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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