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찰총장 후보추천위원회가 열리는 29일 박범계 법무부 장관은 “추천위원들이 후보들을 잘 추천해줄 것으로 기대하고 예상하고 있다”며 “종전 관례대로 의견을 포괄적으로 전달했다”고 밝혔다.
박 장관은 이날 정부과천청사 법무부로 출근하는 길에 취재진을 만나 이같이 밝혔다. 박 장관은 ‘회의에 출석해 의견을 낼 것이냐’는 질문에 “종전 추천위 관례대로 검찰국장을 통해 의견을 포괄적이나마 제출했다”며 “회의에 참석할 생각은 없다”고 말했다. 어떤 의견을 제출했는지 묻는 질문엔 “그건 말씀드리기 곤란하다”고 잘라 말했다.
이어 이성윤 서울중앙지검장이 최종 후보군에 포함될지에 대해선 “오늘 전적으로 박상기 위원장(전 법무부 장관)이 이끄시는 추천위 위원들이 결정하실 문제”라고 밝혔다.
또 박 장관은 “(총장 후보 인선은) 오늘 끝나는 일이 아니고, 아마도 오늘 위원들이 좋은 토론을 거쳐서 좋은 후보들을 추천해주실 것이고, 즉시 소정의 절차를 거쳐서 제청할 계획이니까 기다려봐달라”고 말했다.
/손구민 기자 kmsohn@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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