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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만, "민주국가 주장"에 중국 발끈... 독립세력에 경고 보내기도

지난달14일(현지시간) 대만 타이베이 쑹산공항에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의 첫 비공식 대표단의 일원으로 도착한 크리스 도드(왼쪽) 전 상원의원이 우자오셰 대만 외교부장과 함께 이동하며 손을 흔들고 있다./타이베이 EPA=연합뉴스)




대만 외교수장이 “대만은 민주 국가”라고 주장한 것과 관련 중국 정부가 대만 독립세력에 대해 강력히 경고하고 나섰다.

1일 대만중앙통신(CNA)에 따르면 우자오셰(吳釗燮) 대만 외교부장(장관)은 지난달 영국 스카이뉴스 인터뷰에서 “중국은 국제사회에 대만이 중국의 일부라고 계속 거짓말하지만, 하루도 대만을 통치한 적이 없다”고 밝혔다. 우 부장은 이어 “자유민주는 2,350만 대만인이 선택한 생활방식”이라면서 “대만은 선진 민주국가일 뿐만 아니라, 중국의 권위적 질서 확장의 최전선에 있다”고 말했다.



중국은 이와 관련 발끈하고 나섰다. 중국이 주장하는 ‘하나의 중국’에 배치되는 발언이기 때문이다. 중국 관영매체 환구시보에 따르면 중국 국무원 대만판공실 마샤오광(馬曉光) 대변인은 “중국 주권과 영토 완전성은 나뉜 적이 없고, 분할을 용납할 수 없다”고 언급했다. 우 부장은 또 “흑백을 전도하고 남의 이목을 현혹하며, 자기 분수를 모른다”면서 “민진당과 대만독립 분열 세력이 기꺼이 반(反) 중국 세력의 바둑돌이 되겠다고 또다시 말한 것”이라고 비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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