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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료·IT 수출길, 러시아로 넓힌다

코트라 20일까지 '한·러 화상상담'

국내 강소기업-러 대표 기업 연결

코트라가 지난해 개최한 한-러 산업·기술협력 온라인 상담회 모습. 코트라는 이달 20일까지 양국간 글로벌 파트너링 화상 상담회를 갖는다/사진 제공=코트라




코트라가 ‘한-러 글로벌 파트너링 화상 상담 주간(GP KoRus Week)’ 행사를 이달 20일까지 진행한다고 5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최근 수요가 급증하는 의료와 정보통신(IT) 분야의 러시아 대표 글로벌 기업과 국내 강소기업 간 비즈니스 협력을 확대하기 위해 마련됐다. 화상 상담회에는 러시아 1위 유선 통신사 로스텔레콤 를 비롯해 의료 분야 대표기업 5개사 등 러시아 글로벌 기업 7개사가 참가한다. 의료 분야 러시아 기업들은 국내 제약 및 의료기기 기업 10개사와 완제품과 원료 수입, 기술이전, 현지생산 등을 협의한다. 러시아에서 영향력 있는 제약사 4위로 꼽히는 아크리힌은 코로나19 사태로 현지에서 인지도가 급상승한 한국 제약사들과 협력을 적극적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정보통신 분야에서는 러시아 최대 유선 통신사 로스텔레콤이 유럽과 아시아를 잇는 광통신망 ‘아틀라스’ 구축과 관련해 국내 통신장비 기업과 상담을 진행한다. 로스텔레콤은 특히 러시아 영토 내 디지털 격차 해소를 위한 국가 프로젝트 도 추진하고 있어 우리 기업들에게 러시아 진출의 좋은 기회가 될 것으로 예상된다. 또한 러시아 최대 슈퍼마켓 체인인 렌타는 자체적으로 운영하는 혁신센터를 통해 로봇, 증강현실(AR) 등 분야의 국내기업과 기술협력을 논의한다. 아울러 증강현실·핀테크 등 분야 국내 기술 스타트업 5개사의 온라인 발표도 열린다.

의료와 정보통신은 러시아 시장 진출 유망분야로 급부상하고 있다. 러시아 제약시장 규모는 2019년 기준 276억 달러(약 31조 원)로 전체 수입 품목 중 점유율 4위다. 원료의약품의 경우 세계 43개국으로부터 수입할 정도로 수입 의존도가 높아졌다. 최근 러시아 정부는 2024년까지 암센터 신규 건축 등 의료 인프라 개선에 146억 달러(약 16조 원)를 투입하는 등 투자를 확대하고 있어 의료기기와 설비 시장도 급성장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경운 기자 cloud@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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