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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기업
삼성 온라인 GSAT 첫날··· "난이도 평이했다"

9일까지 GSAT 진행한 뒤 면접 전형

"감독 철저, 방청소는 필수" 조언도

/서울경제DB




4대 그룹 중 유일하게 대졸 신입사원을 정기 채용하는 삼성의 2021년도 상반기 대졸 신입 공채 필기시험 직무적성검사(GSAT)가 8일 온라인으로 진행됐다. 삼성전자(005930)와 삼성디스플레이, 삼성SDI(006400), 삼성전기(009150), 삼성SDS 등 주요 계열사들은 이날부터 이틀간 온라인 GSAT을 진행한다.

GSAT은 오전, 오후 한 차례씩 이틀간 총 4개 조로 문제를 달리해 진행된다. 수리 20문항, 추리 30문항 등 모두 50문항이다. 시험시간은 사전점검 60분, 시험 60분 등 약 2시간이다. 삼성이 온라인 GSAT을 진행한 것은 지난해 상·하반기에 이어 이번이 세 번째다.

응시생들은 올 상반기 GSAT 문제 난이도가 대체로 무난했다고 평가했다. 삼성전자 시스템LSI사업부에 지원했다는 한 응시생은 “유형별 문제들이 지난해 하반기와 같은 비율로 출제됐다”며 “수리 영역이 평소보다 쉽게 출제돼 난이도가 중하 수준이었다”고 말했다.

삼성SDI 영업마케팅부서 지원자는 “수리 영역은 시중에 파는 모의고사 문제집보다 쉬웠고 추리 영역은 일부 까다로운 문제가 있어 중간 수준의 난이도였다”는 후기를 남겼다.



GSAT 응시자는 집에서 개인 컴퓨터를 활용해 시험에 응시하고, 감독관은 원격 모니터링 시스템을 통해 시험을 감독한다. 부정행위를 막기 위해 응시자들은 스마트폰으로 시험을 치르는 본인의 모습을 촬영해야 한다.

올해는 지난해보다 시험 감독이 더 철저해진 것 같다는 후기도 있었다. 한 지원자는 “감독관에게 방을 360도로 보여드릴 일이 많아서 방 청소가 필수”라고 조언하기도 했다.

삼성은 9일까지 GSAT을 진행한 뒤 통과한 지원자를 대상으로 면접과 건강검진을 거쳐 6~7월 중 최종 합격자를 발표한다. 4대 그룹 중 수시 채용이 아닌 정기 채용 방식을 유지하는 곳은 삼성뿐이다. SK그룹은 내년부터 전면 수시 채용에 들어간다.

삼성 관계자는 “청년층에게 열린 채용 기회를 보장하고 양질의 일자리를 안정적으로 제공해 선도기업으로서 사회적 책임을 이행할 것”이라고 말했다.

/전희윤 기자 heeyoun@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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